◐ 행복 만들기~♡/건강비법(정보)

@고구마의 효능@

해피곰 2009. 1. 17. 20:01

 @고구마의 효능@

 

고구마는 알칼리성 식품이여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및 양질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재배 가능한 저공해 건강식품임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요즘에는 고구마의 항암작용과 황산화 작용 및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강화작용등 약리적인 효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어 성인병 예방 자연식품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 항암작용
녹황색 채소, 즉 당근 호박등에 많은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 식이섬유와 알라핀의 변비해소 작용
양질의 식이섬유는 변비해소에 도움을 주고, 특히 생고구마를 자르면 하얀 유액이 나오는데, 이것은 고구마의 상처를 보호하는 얄라핀으로서 변비가 있는 경우 변통을 돕는다.

 

- 칼륨(K)의 혈압강하 작용
칼륨은 혈압을 내리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피로를 막는 작용을 한다. 또한 고구마의 삶은 즙속에는 판토텐산(비타민 B복합체)이 있는데, 혈압상승작용을 방지한다.

- 비타민E(토코페롤)의 노화작용 지연
우리 몸 안에는 인지질이 있는데 이것이 산화되어 괴산화 지질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피부나 혈관을 젊게 유지해 성인병 예방에 기여한다.

 

- 칼슘(Ca)의 지혈효과
칼슘은 사람의 뼈나 이를 형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며 상처를 입었을 때 출혈을 방지하고 근육이나 신경의 흥분을 억제하는 역할을 함.

- 중국 고문헌에 실린 약리작용
고구마를 썰어 말린 것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면 갈증을 경감해주고 신경과 지라 및 위장에도 좋다고 하였고 혈당농도를 저하시키며 면역조직을 강화시킨다고 하였다.

 

콜롬버스가 미 대륙을 발견한 것이 5백여 년이 된다. 그 미국에서 스페인 사람들의 손에 의해 필리핀으로 옮겨졌고 밖에 못 나가게 단속했던 이 고구마 싹을 밧줄에 감추어 중국 복건성으로 빼내어 온 것은 미 대륙을 발견한 지 1백년 후의 일이다.

 

이 고구마에 대한 우리나라 최초의 견문은 현종 4년인 1663년의 일이니 중국에 고구마가 건너온 지 70년 후의 일이다. 남해에 살던 김여휘라는 사람이 표류 끝에 유구국의 오시마에 도착했을 때 뿌리의 껍질이 붉고 속살은 흰데 이를 쪄 먹으니 맛이 산마 같은 달디단 채소가 있어 기근을 이겨내는 데 십상이었다고 했다.

 

이 고구마를 일본 쓰시마에서 들여와 심은 것은 이 최초의 견문이 있은 지 꼭 1백년 후의 일이었다. 조엄이 영조 39년(1763년)에 일본 통신사로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쓰시마에서 고구마를 보고, 심고 기르고 가꾸는 법을 묻고 이를 몇 말 사서 부산에 갖다 심은 것이다.

이 사행에 서기로 따라갔던 김인겸이 지은 기행 가사 <일동장유가>에 고구마를 입수하는 구절이 이렇게 나온다.

 

'섬이 토박하여 먹고살기 가난하니/

효자하나 토란을 심어 그로써 구황했다 하거늘/

쌀 서 되 보내 그 토란 바꿔 먹으니/

모양은 하수오요, 그 맛은 극히 좋다/

산마처럼 무른데 달기는 더 낫도다/

이 씨앗 받아다가 우리나라에 심어두고/

가난한 백성들 흉년에 먹게 하거던......'

 

고구마란 이름의 기원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쓰시마에서 효자가 이를 길러 부모를 공양했다 하여 '고고이모(孝行마)'라 부른 데서 비롯됐다는 설이 있고 고구마를 처음 들여왔을 때 고금도 땅이 알맞아 그곳에서 많이 길렀기에 고금마(古今마)에서 비롯됐다고도 한다.

고구마의 기원이 미대륙이라는데 이설을 제기한 학자도 있다. 이미 중국의 광동성 이남에서 '껍질은 붉고 살은 희며 크기는 병만하고 쪄 먹으면 달디단 감저를 남방 해안에서 상식한다.'는 기록이 305년경에 저술된 <난방초목상>이란 문헌에 상세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또 남쪽 사람은 대체로 단명하여 백 살까지 사는 사람이 없는데, 이 고구마 먹는 지역에 국한하여 백수 노인이 흔하며 앓는 사람이 적다고도 적혀 있다.

 

이 고대의 기록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한 연구 결과가 근간에 속속 드러나고 있다. 고구마의 성분에 노화와 암 발생을 재촉하는 활성 산소를 무력화시키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이 입증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 28가지 가운데 콜레스테롤치를 가장 낮추는 식품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특히 고구마의 붉은 껍질은 폐암에 걸릴 확률을 절반 수준으로 약화시킨다는 사실도 약리적으로 입증되었다. 게다가 고구마 주식 민족은 상대적으로 각종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한다는 사실마저 드러나고 있으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자기 나라 땅에 그 좋은 불로장수약이 있는 줄 몰았던 진시황이 안타깝기만 하다.

 

-이규태의 [한국인의 밥상문화] 중에서-

 

고구마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

고구마는 체력을 좋게 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식품이다. 또한 알칼리성 식품이라서 우리 몸의 산성화를 막고, 비타민 성분이 많아 노화를 막는 효과도 있다. 고구마의 비타민 B1은 당질의 분해를 도와 피로 회복에 좋고, 카로틴야맹증 치료와 시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특히 고구마에 많이 들어 있는 식물성 섬유는 변비, 비만, 지방간, 대장암 등을 예방한다. 또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인슐린 분비를 줄여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변비를 치료, 예방한다

고구마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물성 섬유는 수분 함량이 많고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며 장 속의 세균 중 이로운 세균을 늘려 배설을 촉진한다. 특히 생고구마를 잘라 보면 하얀 진액이 나오는데, 이것은 ‘야라핀’이라는 성분으로 변비에 매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익혀 먹으면 소화흡수가 잘된다

고구마의 주성분은 녹말 위주의 당질로, 녹말은 익으면 맛이 좋고 소화흡수가 잘된다. 한의학에서도 고구마는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뛰어나다고 하여, 설사나 만성 소화불량증 치료에 두루 쓰인다. 또 민간에서는 예부터 소화가 안되면 고구마와 멥쌀로 죽을 쑤어 먹었다고 한다. 다만, 고구마의 ‘아마이드’라는 성분이 장 속에서 이상 발효를 일으켜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방귀가 잦고 속이 부글거리기 쉬운데, 펙틴이 풍부한 사과나 동치미 등을 함께 먹으면 가스가 차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혈압을 조절해 성인병을 예방한다

고구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륨 성분이 특히 많다. 칼륨은 몸속에 남아 있는 나트륨을 소변과 함께 배출시키는 작용을 해 가벼운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뇌졸중을 막는 효과도 있다. 또한 고구마의 식물성 섬유는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질을 배출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 혈중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정상화시킨다. 식후 혈당치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완화시켜 인슐린의 분비를 줄이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노란 고구마는 암을 예방한다

고구마에는 위암과 폐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베타 카로틴이 들어 있다. 특히 베타 카로틴은 당근이나 단호박 등 노란색을 띠는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데 고구마 역시 노란색이 짙은 것일수록 항암 효과가 높다고 한다. 또한 보라색과 붉은색 색소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은 세포의 노화를 막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구마의 섬유질도 배변을 도와 만성 변비로 인한 대장암 등의 질환을 예방한다.

허약 체질을 개선한다

고구마는 비타민 B군과 미네랄, 카로틴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영양가가 높다. 특히 허약 체질인 사람이 생고구마를 갈아 먹으면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다. 하지만 소화 기능이 너무 약한 위무력증이나 위하수 등이 있는 사람은 생고구마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비타민 E가 노화를 막는다

고구마에는 노화를 막는 비타민 E가 풍부해 평소 즐겨 먹으면 오랫동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다양한 호르몬의 생성을 촉진하고 핏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노화를 방지한다.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다

고구마를 한개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가 충족될 정도로 고구마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C가 대부분 열에 약한 데 비해 고구마의 비타민 C는 가열해도 50~70%까지 남기 때문에 익혀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위, 십이지장, 대장, 직장 등의 활동을 좋게 해 숙변을 없앤다. 특히 아랫배가 너무 차면 얼굴에 주근깨나 기미 등이 생기기 쉬운데 고구마를 먹으면 이를 개선,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