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르지니아 로드리게스(Virginia Rodrigues)
아프로-브라질리언의 새로운 목소리 비르지니아 로드리게스
1998년 반다 에바의 드럼 소리가 브라질 전역에서 울려퍼질 무렵
이런 세속적인 사운드와는 한참 다른 신성한 사운드가 흘러나왔다.
신성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비르지니아 로드리게스(Virginia Rodrigues)였다.
쎄자리이 에보라를 '능가한다'는 표현은 현재의 에보라의 지위를 고려할 때
경거망동에 해당하지만, 적어도 체중과 부피 면에서는 이 처녀가 에보라를
능가하는 듯하다. 목소리와 노래는? 이걸 가지고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지만
로드리게스의 목소리는 에보라와도 또 다르다.
에보라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아 저런 목소리도 있었구나"라는
느낌이 다시 한번 밀려드는 목소리다.
앨범의 제목은 [Sol Negro(흑인의 영혼)]이었다.
[The New York Times]는 "브라질 음악의 새로운 목소리"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월드 뮤직 전문 레이블들은 라이센스 계약을 맺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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