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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공방..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해피곰 2011. 7. 20. 13:49

 

진실공방???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인삼산업이 사양산업이란 금산군수님의 발언에 대해 양측 진실공방이 가열 차네요

저는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으로 분명히 군수님의 발언이 사실임을 먼저 말씀드리면서...


지난 6/24일 (구)아사(asa)에서 해고된 노조원들에 대한 재취업관련 면담이 끝나는 말미에 제2산단 관련 군수님이 할 말이 있다면서...“왜 제2산단에 민주노총이 개입하느냐고 ....


이어 금산사회단체연대회장은 본인은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고, 참여연대의 뜻은 이미 발표한 성명서를 봤으니 알 것 아니냐..아사해고 노조원2명이 참석 한 것은 아사노조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선전물을 가지고 참석하였으며,


노조원 또한 금산 사람으로 제2산단에 대한 문제에 공감함으로 행진에 참석했다고 발언하면서..앞으로 민주노총을 운운하며 제2산단 비대위 활동에 대해 흑색선전을 하지 말 것을 주문”...이어 군수님이 인삼은 앞으로 사양산업으로 금산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유치밖에 없다.....고 하면서 기업유치는 군수직을 걸고서라도 추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하였습니다.


한편으로 그런 발언을 하는 군수님의 속사정이 생각보다 크다고 느끼면서...

현실적으로 인삼으로 금산이 부흥했는데 과거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관점에서 FTA관련 외국산 인삼수입이 늘고, 금산으로 집중되던 인삼이 경기도에도 각종 시설이 설치되고, 환경문제로 전국 어디서나 인삼경작이 가능해진점등을 비추어 볼 때 인삼에 대해 보다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고, 상대적으로 예전과 달리 인삼만 가지고 금산경제를 발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란 점을 유추 해볼 때 군수님의 의견에 일정부분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금산연대 회장은 제2산단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것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닌 공해업소 유치를 반대하는 것이고 금산청정 인삼 이미지에 맞게 친환경기업을 유치해달라고 주문했다.

 

 


제2산단 또한 사업계획 발표도 없이 사업자가 선정 되는 등 뭔가 모를 힘에 의한 압박이 보여졌습니다.


저희 아사 노조원 재취업 관련해서도 당시 아사사업장은 한국타이어 자회사에서 분리된 기업으로 결국 금산군은 아직도 한국타이어의 눈치를 보는가 의구심이 들 정도로...


금산군 조례로 설치된 “노사민정협의회” 개최 요구를

수차에 걸친 저희들의 요구에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앞으로 인삼산업의 어려움이든, 제2산단이든, 한국타이어든, 군수님은 허심탄회하게 군민 모두와의 공개적인 대화를 했으면 합니다.


전국금속노조 충북지부 ASA(아사) 지회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