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했냐
(글 박현욱 , 곡 손인호 , 편곡 손인호)
장사 안된다고 정리해고 싸게 먹힌다고 비정규직
외주 용역에 파견근로 니맘대로 노동시간 다했냐
못참겠다 노조하면 감시 카메라
도청과 현장통제 회유와 협박에 욕설하고 밤길 조심해라
폭력에 다했냐
그래 그렇게 우리는 살아왔는데
하루 또 하루 피눈물로 버텨왔는데
마음대로 잘라내고 잘안되면 문닫아걸고
살겠다고 일어서면 고소고발 폭력으로
그래 다했냐 그것 뿐이냐 너희가 할 수 있는게 그것뿐이냐
그래 다했냐 그것뿐이냐 이제는 우리가 돌려준다.
사람 사람 같이 같이 살아보겠다고
파업하면 경찰에 구사대 깡패 살인 폭력 깡패 살인 폭력
머리통이 깨지도록 발목이 잘려가고
사돈에 팔촌까지 가압류로 끌려가고
그래 우린 피눈물을 쏟아냈지
그래 하지만 너흰 우릴 죽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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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대지에 뿌리 내리고
(글 지민주, 곡 조형제, 편곡 조형제)
돌아보면 많은 일이 있었지
생각해봐요 그때는 어린 노동자였어
서툴어서 야단도 맞았지 졸린눈 비비며
커피 한잔에 철야를 버티다
마알간 새벽 공기 속에 공장의 아침을 봤어
동지를 만나서 세상에 눈뜨며 평생을 건 의리도 배웠고
붉게 떠오는 태양을 보며 세상에 당당한 노동자가 됐지
이땅의 노동자로 살아간다면 후회없이 원망도 없이
노동의 대지에 뿌릴 내리고 거침없이 살아가려네
동지의 손을 굳게 잡고서 모두가 함께 가는 거야
우리의 첫걸음 만큼
노동의 대지에 뿌리 내리고 후회없이 살아가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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