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건강/요가·명상·뇌호흡

등이 무겁고 소화가 안 될때는

해피곰 2011. 9. 25. 20:14

 

등이 무겁고 소화가 안 될때는
등 뒤로 깍지껴라

등은 우리 몸 중에서도 보이지 않는 부분이다. 아프다고 소리치기 전까지는 뒤돌아볼 일이 없다. 하지만 척추가 거의 모든 몸통의 근육들을 붙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절대 소홀할 수 없는 곳이 등이기도 하다. 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척추선이 무너지지 않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할 때의 등뼈는 옆에서 볼 때, 자연스러운 S자형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요즘에는 구부정한 자세로 오랫동안 책상 앞에 앉아 있거나 턱을 고이고 다리를 꼰 자세로 앉는 사람들이 늘어나 앞뒤가 끊어진 C자형 척추를 가진 사람도 많이 보인다. 사실상 완벽하게 신체 균형을 이루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가지고 운동을 해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확연한 것 또한 사실이다. 자세가 바르게 될 때 골격과 장기의 위치가 제자리를 찾게 되고, 우리 몸은 정상적인 생명활동을 할 수 있다.

 

조화와 균형은 건강의 처음이자 마지막 원리이다. 일에 열중한 나머지 정지된 자세로 두세 시간이 지났다면 가끔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걸어 다니거나 앉은 자리에서라도 힘껏 기지개를 켜보자. 등뼈를 바르게 펴주었을 때 세포와 장기가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느껴보자. 등뼈를 통해 신체와 대화하는 힘이 커지면 각 장기들이 보내는 신호를 더 효율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몸의 기능도 훨씬 더 좋아지고 몸의 선도 아름다워진다.

등 뒤로 깍지끼고 상체 숙이기

등 뒤로 깍지껴 최대한 상체를
바로 펴준다.
숨 들이마시고 상체를 내려갈 수 있는 데까지 쭉 숙여준다.
상기되지 않도록 고개는 살짝 들어준다.
상체를 천천히 일으키면서 숨을 내쉰다.
어깨가 많이 결리는 것은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이다. 등 근육이 풀리면서 척추가 바로 잡힌다. 스트레스와 견비통 해소에 좋다.
뒷머리가 당길 때, 등이 굽었을 때, 속이 메쓰꺼울 때, 심장이 두근거릴 때, 얼굴빛이 검을 때, 온몸이 찌뿌둥할 때, 척추가 틀어졌을 때, 체했을 때, 트림이 자주 날 때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