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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방요법과 눈운동으로 `눈`건강을 지키자...

해피곰 2012. 6. 23. 08:50

 

 영등포구에 사는 주부 A씨는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7살 난 딸아이 눈이 매우 나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고 말았다.  큰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아 보라는 의사의 권유에 곧장 안과종합병원을 찾은 그녀는 결국 아이의 안경을 맞추고 오면서 마음이 무거워졌다.

  아직 학교도 다니지 않는 딸아이에게 안경을 씌우고 싶지 않은 마음에 백방으로 알아보고, 한방과 눈운동으로 시력 회복을 기대해 보기로 했다.  한달 정도 치료를 진행하는 동안 앞으로 더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아이의 시력이 차츰 차도를 보이고 있어 한시름  마음을 놓을수 있었다고 한다.

 

 

 

 

 과거와는 달리 스마트폰, 게임기, 태블릿 PC와 같은 영상기기에 노출되어 있는 요즘 아이들은 매우 어린 나이부터 안경을 끼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한 번 나빠진 시력은 회복하기 어렵고, 안경 이외에 별다른 교정 방법이 없어 조기 치료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조기에 교정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 고도근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성장기에 장기간 안경을 쓰게 되면 얼굴 모양이 변형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근감을 조절해주는 근육이 굳어져 시력발달을 저해하게 된다.
그러나  다행이도 조기에 적절한 관리를 해주면 성인에 비해 시력 회복 효과가 크므로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시력 회복을 위해서는? 

 

 요즘 한방에서는 시력저하의 원인을 신체 전반의 기능 저하와 불균형으로 보고, 생활습관이나 영양불량 등 전체적으로 파악하여 치료하고 있다.

 

 또한 한방 뿐 아니라 안과와 각종 시력훈련센터 등에서 꾸준한 눈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운동치료를 통해 안구 주변의 근육을 훈련시켜 시력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하나, 광욕법
 눈에 자연 또는 인공의 빛을 쐬어주어 동공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시신경이 빛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시킨다.  이 훈련으로 홍채 주위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반복됨으로써 근육을 유연하게 만든다. 방을 깜깜하게 한 뒤 스탠드 앞에 눈을 감고 앉아 불을 켜고 10초 정도 빛을 느끼고, 불을 끄고 다시 어둡게 하여 10초간 있다가 다시 켜기를 반복하여 자극을 주는 방법이다.

 

 

둘, 안구운동
 안구운동을 하면 눈동자를 둘러싸고 있는 시신경이 전두엽을 활성화시켜 소뇌를 자극함으로써 시력개선 뿐 아니라 학습능력도 향상시킨다. 실제로 안구운동을 통해 암기력과 창의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입증되어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❶ 직선운동
   얼굴은 정면을 바라본 상태를 유지하면서 눈을 상하좌우로 크게 움직이는데 이때 눈동자가 최대한 움직일 수 있도록 시야의 한계까지 움직인다. 어린 아이의 경우에는 물체를 이용하여 운동점을 짚어주어 운동을 도와준다.

 

 

❷ 회전운동
  눈동자를 천천히 시계방향과 반대방향으로 번갈아 돌려준다. 이때도 최대한 시야의 한계까지 움직일 수 있도록 하며, 어린이는 물체를 이용하여 둥글게 원운동을 하면서 눈동자를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❸ 88운동
  눈을 8자 형태로 움직여주는 운동으로 눈의 시신경과 근육을 균형있게 만들어준다. 양쪽 방향으로 번갈아 해준다.

 

셋, 원근교대응시법
 엄지손가락을 눈 앞에서 최대한 가까이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거리에 위치시켜 10초 정도 응시하고, 가장 먼 곳의 한 점을 10초 정도 응시하며, 계속 반복한다. 근육의 긴장과 이완의 반복으로 모양근의 탄력성이 좋아질 수 있다.

 

넷, 눈 마사지법
 마사지는 눈 주변의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고, 근육을 이완시켜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특히 모양체근의 긴장과 이완작용을 촉진하여 초점을 조절하는 작용을 도와준다. 혈자리를 손가락으로 누르거나 돌리면서 지압을 하되, 안구를 세게 압박하지 않도록 하며, 눈에 다른 질환이 있을 때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❶ 천응혈 : 양 눈썹의 안쪽 끝에서 2∼3mm 정도 내려간 곳의 뼈 안쪽 조금 패인 곳에 있다. 

   모양체 근의 긴장과 이완작용을 촉진하여 눈의 조절력을 증진시켜주고 시신경 위축, 가벼운 백내장  초기증상

   등에 효과가 있다.

 

❷ 청명혈 : 양쪽 눈과 코 사이 약간 들어간 곳으로 기혈 흐름을 도와 근시, 원시, 난시, 노안 등의 조절력을 좋게

    하고, 눈물샘을 자극하여 안구 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

 

❸ 사백혈 : 정면을 바라보았을 때 눈동자를 중심으로 3cm 정도 아래로 내려간 곳으로 좌우의 검지와 중지를

  붙이고 코의 양쪽 끝에 갖다 붙였다가 중지를 떼었을 때 검지가 닿는 부분이다.

  사백혈은 근시와 난시 등 굴절 이상인 경우 조절력을 개선시키는 혈점으로, 결막염 치유에도 효과가 좋다.

 

❹ 태양혈 : 관자놀이를 말하는데 눈과 눈썹의 바깥쪽의 중간 높이에서 귀쪽으로 따라가면 움푹 패인 곳이다.

    눈의 조절력을 증진시키고, 눈의 피로 회복에 아주 좋으며, 편두통이나 머리가 무거울 때도 효과가 있다.

 

 

 

 

  평소 생활습관을 고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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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정기적인 점검과 생활습관 교정

 정기적인 시력 검사를 통해 시력을 체크하고, 평소 아이들이 두통을 호소하거나 눈을 찡그리고 비비는 등의 행동이 있는지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TV는 눈보다 약간 낮은 위치에 놓고 2m 이상 떨어져 시청하도록 하고, 시청 후에는 가볍게 눈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책상과 의자는 몸에 잘 맞는 것으로 선택하여 자세를 바르게 하고, 컴퓨터 모니터는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한다.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할 때에는 매 시간마다 10분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독서를 할 때에는 적절한 조명을 유지하되, 불빛은 좌측 상방에서 내려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둘째, 눈 건강에 좋은 음식 먹기!

❶ 결명자
눈에는 예로부터 결명자로 달인 차와 그 잎사귀가 좋은 것으로 전해져 온다. 동의보감에는 결명자는 눈을 맑게 하고, 눈이 충혈되거나 눈물이 나는 증상에 좋은 효능을 나타내며, 잎을 나물로 무쳐 자주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❷ 감잎차
감잎은 비타민A와 비타민C,미네랄 등 천연 영양소가 풍부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데 특히 눈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데 뛰어나다.
❸ 블루베리
블랙푸드의 대표주자인 블루베리는 눈개선 의약품으로도 쓰이고 있는데, 안토시아닌 성분이 가장 많아서 어떤 과일보다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다. 시야를 넓히고, 안구의 예민성을 낮춰 피로를 줄여주며, 시력을 개선시키고 회복시켜준다.
❹ 토마토, 파슬리, 당근 등 녹황색 채소
특히 당근은 비타민A의 전신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시력을 보호하고, 야맹증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으로 달걀노른자, 버터, 치즈, 시금치도 좋고, 눈을 구성하는 성분이 많은 음식으로는 달걀, 콩, 등푸른 생선, 지방이 적은 육류 등이 좋다. 반대로 단맛이 나는 사탕이나 과자, 인스턴트 식품 등은 눈에 해로운 식품들이므로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눈에 관련한 잘못된 상식

 

1) 한 번 나빠진 시력은 좋아질 수 없다?

 굴절 이상으로 인한 시력 약화는 환경이나 생활습관에 의한 것으로 안경에 의한 시력교정법이 일반화되어 왔지만, 선진국에서는 “시력운동”으로 눈의 조절력을 향상시키는 훈련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운동법으로 모두 안경을 벗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기 발견하여 조치하면 정상시력을 찾을 수 있다.

 

 

2) 안경은 벗었다 썼다 하면 더 나빠진다?

 안경은 먼 곳이나 가까운 곳의 사물을 보기 위한 보조기에 불과할 뿐, 근본적인 시력치료법은 아니다.  오히려 안경을 쓰면 초점조절기능이 안경에 의지하므로 눈이 스스로 일할 필요가 없게 된다. 따라서 눈근육의 원래 기능이 약해질 수 밖에 없어 시력저하 속도가 빨라진다.

 

 나안시력이 0.1 이상인 경우에는 가까운 곳을 볼 때는 안경을 벗고, 먼 곳을 명확하게 봐야 하는 경우(수업시간 등)에는 쓰는 것이 좋고, 그 이하의 고도근시인 경우에는 교정시력이 0.2 전후의 도수가 낮은 안경을 쓰는 것이 좋다. 단, 난시, 사시, 약시, 부동시 등의 경우에는 안과의 별도 지도에 따라야 한다.  그러나 안경을 벗고 생활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그 자체로 눈이 좋아지게 하는 것은 아니므로 운동이나 생활습관의 변화로 시력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3) 시력 회복은 나이가 어릴수록?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의 시력은 저하되는 것도, 회복되는 것도 빠르다.  그러나 시력회복은 연령보다도 눈이 나빠진 기간, 안경 사용연수, 개인의 체질, 생활환경 등과 관련이 많고, 본인의 의지력과 인내심, 규칙적인 운동습관이 대단히 중요하다.

 

 어린이들은 신체적 조건이나 안근의 유연성은 유리한 반면, 청소년이나 성인들은 확고한 목적의식이 있기 때문에 효과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성장기가 지났다고 포기하기 보다는 경도근시인 경우에는 생활습관을 고치고, 눈운동을 생활화하면 시력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TIP....

  ■ 린이들의 경우에는 실내놀이보다는 야외에서 햇볕을 많이 보는 것이 시력 개선에 도움이 많이 된다.
  ■ 자녀들의 조기시력 관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에서 실시하는 영유아건강검진 적극 활용하자

 

 

 

 

 

 

 

 

글 /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내기자 김지영

도움말 / 5분 눈운동의 기적(김동섭 저), 하루 10분 어린이 눈운동법(나카가와 가즈히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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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건강보험 블로그「건강천사」
글쓴이 : 건강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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