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소독해도 잘 안 죽어 설 명절에 가족·친지들이 오랜만에 만나 술 한잔 기울이는 가정이많을 것이다. 그러나 '술잔 돌리기'는 각종 질병 감염의 원인이 되 므로 삼가야 한다고 보건 당국이 당부했다. 파일로리균은 술잔을 통해 전염되는 가장 흔한 균이라고 밝혔다. 이 균에 감염되면 바로 위장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위 점막에서 장시간 기생하면서 위염·위궤양·위암 발생 확률을 높인다. 국립암센터 신해림 박사 팀은 남성 암의 25.1%, 여성 암의 16.8%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등 외부 감염으로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기도 했다. 암 환자 4~5명 중 1명은 '감염'으로 암을 얻고, 이런 감염 경로 중 하나가 술잔 돌리기라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술잔 돌리기는 A형 간염 이나 충치균·구순포진 등 침을 통해 옮을 수 있는 각종 질병을 여러 사람에게 전달한다. 위험성이 줄어들지 않는다. 술잔을 휴지로 닦거나 물에 담그는 정도 로는 감염균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는 "특히 헬리코박터 파일로 리균은 항생제를 통해서만 죽지, 휴지로 닦거나 심지어 알코올 소독을 해도 잘 죽지 않는다"며 "술잔 돌리기는 곧 '질병을 선물하 는것'과 같다"고 말했다. 출처:보건복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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