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며느리 불을 때라고 일렀습니다.
터라 밥물이 넘치는 줄도 모르고
계속 불을 때다가 밥은 타고 솥은 금이 가고 말았습니다.
“내가 물을 너무 적게 부어서 그렇게 됐다.”며
며느리를 위로했고,
시아버지는 “내가 부엌에 땔감을 너무 많이 들여서 그랬다.”
라고 했으며,
라고 말했습니다.
역시 밥은 타고 솥은 깨졌습니다.
시아버지는 어디서 말대꾸냐며 호통을 쳤으며,
새댁은 죽이라며 대들었습니다.
이해, 사랑, 화해의 물꼬를 트는 것입니다.
경직된 사회에 윤활유를 부어
금속음을 제거하는 일이 급선무입니다.
우리 다 함께 노력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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