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수양원 첫 발마사지 봉사 모습

 

우리 단체가 봉사를 처음 시작한곳이 계룡노인전문요양원이죠

2013년말부터 금년봄까지 매월 1회씩 봉사를 하였는데...

 

금년초 대전자원봉사지원센터에서 우리 봉사프로그램이 선정되어 일부금액을 지원받으면서 계룡지역은 안된다고하여 부득이 봉사장소를 대전으로 이동하면서 회원분들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중단하였지요

 

1년 넘게 어르신들과 정도 많이 들었는데... 지금도 얼굴이 생생하네요

정말 발마사지를 받아야 할 분은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걸을수만 있다면 발마사지 보다 걷는게 더 효과적이지요

금년 복지관만 봉사하다보니... 서비스 받는 분은 좋아하지만...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을 상대로 봉사 할 때보다 기쁨은 반감되네요

한마디로 기계적이고, 한사람이라도 빨리 해드리는 것이 목표? 처럼 ....

봉사장소도  시끌버글.. 산만하고.. 봉사받는분과의 진지한 대화도 어려운 ....

 

고민 끝에 회원 한분이 추천한 요양원(46명 수용)을 한달여간 여러 봉사 회원분들과 논의를 거쳐 장소를 한곳더 선정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발마사지 봉사 진행하였고,

봉사신청회원은 8명 이었는데...

 

우짜 이런일이!

최종 봉사참여한 회원은  저 포함 3명!!!

 

요양원측과 협의하여 1층에 그것도 와상어르신만 해드리는 것으로 13분을 약 90분에 걸쳐 봉사를 마쳤습니다

결과는 의외로 반응이 좋았지요...

 

제가 처음 마사지를 한 아버님은 욕도 많이하고 폭력도 행사한다는데..

마사지하는 동안 조용하고 좋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는 순간 그래 우리가 봉사해야 할 가장 적합하고 필요한 곳은 이런분이 계신곳이 아닌가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봉사에 참여하신 버드네팀 고맙습니다 ^^

글구 이번 봉사에 부득이 참여를 하지못했지만 다음에 참여하기로 하신 회원님들 담달에는 만회를 해야죠?

 

♣ 다음달 부터는 금요일 오전으로 회원님들과 재협의하여 진행하려고 합니다.

다른 회원님들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요양원이 장태산 뒷편에 위치했는데 공기도 경치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