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양심수 후원회 사무처장인 유벙구 동지를 지난주 민변 사무실서 우연히 만나 대화하다가 산행이 있다고 해서 처음 따라 나섰는데...뜻밖에 좋은 동지들을 만나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모두가 산을 너무 잘타서 열심히 뒤따라가기 바뻤지만~~ㅋ
대체의학등 우리 조합이 추구하는 취지와 맞는 일을 하시는 분을 만나 시간가는줄 모르고 대화를 꽃피웠다.
매주 산행을 한다니 ...맘에 맞는 동지들과 자주 산행도 하고 새로운 단체와의 활동도 회원으로 참여 하기로 했다.
이~~맛을 알엉?
오늘 산행의 백미 ^^ 집에서 준비해온 재료로 쓱쓱비빈 비빔밥 ..말로 형용할 수 없슴당
하산후 마무리 ...
펌---[인권나무] 38회차 정기산행(홍성 용봉산)산행 후기 - 사무처장이 쓴글
용봉산에 가면 보물 “옆으로 크는 나무”가 있다.
바위 틈새에 뿌리를 박고 안간힘을 쓰기를 1백년.
위로 향하지 못하고 옆으로 크고 있다.
백년을 컸다는데 아기 소나무 같이 작다.
어떤 저력이 저 척박한 곳을 붙잡고 백년을 살게 했을까.
소명일까. 오기일까.
이유가 무엇이든 자라지도 못하면서 저리 버티어 온 힘이 대단하다.
태어난 모든 것은 목숨이 꺼지지 않는 한 살아갈 의무가 있다.
백년 세월을 온전히 살아 낸 소나무를 보며,
“나 잘 살고 있는 거겠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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