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는 [Near Feild Communication]의 약자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일컫는다.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보면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택시 보조석 뒷면에 ‘택시 안심서비스’가 붙여져 있는 걸 눈여겨 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 NFC 읽기/쓰기를 활성화 시킨 후 NFC태그에 갖다 대면 ‘택시안심 서비스’ 앱을 설치하라는 문구가 뜰 것이다. 그 앱을 설치하여 내 위치정보를 전송받을 상대방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내가 탄 택시번호가 상대방 휴대폰으로 전송되어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이와 같은 아이디어로 여성 공중화장실, 대형마트, 관광지, 교직원관사 등 다중이용시설 및 여성들이 위험을 느낄만한 장소에 NFC 태그를 설치하여 위급한 상황에 문자로 112신고를 할 수 있게끔 하였다. NFC 태그 사용방법은 휴대폰 잠금 상태 해제 후, 홈 상단바를 내려 NFC 읽기/쓰기 기능 활성화 후 NFC 태그에 접촉하면 문자가 뜬다. 문자 전송버튼을 누르면 경찰서 112로 자동 신고가 된다. 스마트 폰 기능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이용한다면 범죄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NFC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를 가까이 대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NFC 간편 결제 방식이 본인인증에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각종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의 복잡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간편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해 진 것이다.
현재 본인확인은 휴대폰, 아이핀, 공인인증서, 신용카드 등 4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중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본인확인은 유료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다.
아이핀은 본인 명의 휴대전화 혹은 유료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본인확인이 가능하며, 휴대전화 인증을 사용할 경우 한국 내 이동통신사에 가입돼 있어야 해 재외국인, 외국인, 어린이 등 휴대전화가 없는 사람은 사용할 수 없다.
휴대전화 인증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증방식이지만, 통신사, 휴대전화 번호, 이름, 캡챠, 본인확인을 위한 동의 절차 등을 클릭해야 해 불편하다. 특히 선택사항으로 돼 있는 ‘휴대폰 도용방지 수신 동의’까지 무심코 선택한 후 수신되는 문자의 링크를 클릭하면 유료 부가서비스에 자동으로 가입된다는 문제도 있다.
신용카드 방식은 해외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본인확인 절차로, 신용카드 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입력해 신용카드사에 보관된 정보와 일치하면 본인인증이 완료된다. 국내에서는 이동통신사 외에 본인확인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서울신용정보, 나이스신용정보 등 신용평가 기관을 통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카드 인증 방식은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이용해 신용카드를 태그하면 자동으로 신용카드 번호가 입력되며, 사용자는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인증이 사용 방법이 간단하다. 신용평가사들은 이동통신사의 본인확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어서 정식 서비스가 이뤄지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카드 기반 본인인증 서비스를 개발한 한국NFC의 황승익 대표는 “현재 국내 본인인증의 문제는 이동통신사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불필요하게 많은 분야에서 복잡한 인증 절차를 요구한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가 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증방법을 제공해 업무 특성과 중요도, 다양한 고객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신용평가사가 방송통신위원회에 ‘신용카드 본인확인 서비스’ 기관 신청을 하면, 10월 중 승인 완료되고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12월 정식 런칭할 계획이다.
보안 강화하면서도 간편한 NFC 간편결제
한편 한국NFC는 NFC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터파크, 아모레퍼시픽몰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삼성카드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으며, 10월 4개 신용카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황 대표는 “간편결제 서비스 재이용률이 10%도 되지 않는데, NFC간편결제는 62%로 압도적인 재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한 번 경험한 사람은 계속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카드번호 입력할 필요가 없어 키 입력을 통한 개인정보 탈취 우려가 없어 보안도 강화된다”고 밝혔다.
NFC 간편결제는 아이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애플이 아이폰 6부터 NFC 기능을 탑재했지만, API릘 공개하지 않아 애플이 개발한 서비스 외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애플의 이러한 정책이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호주의 4대 메이저 은행이 호주 공정거래위원회인 ‘ACCC’에 제소했으며, 이 소송에 한국NFC, 한국스마트카드, 이비카드, 인터페이 등이 동참하고 있다.
황 대표는 “애플은 NFC API 공개 계획이 있으며, 이 소송을 통해 공개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방식의 결제와 인증을 기반으로 핀테크 시장이 다각화되고 여러 서비스 모델이 등장하면서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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