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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허리 관리는 이렇게!

해피곰 2008. 10. 26. 20:38


   노년층 허리 관리는 이렇게!
▲ 사진: 조지 소로스 펀드매니지먼트 회장 일러스트

노인층 내에서도 연령별 허리 관리법이 다르다. 

노인척추전문 제일정형외과병원이 2005년부터 2008년 3월까지 내원한 60대 이상의 환자 6,362명을 조사한 결과 척추관 협착증은 60대가 47%, 70대 48%, 80대 52%로 가장 많이 앓고 있었다. 또 압박골절은 60대에는 10%, 70대 23%, 80대 27%로 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디스크는 60대에는 21%나 앓지만 70대는 15%, 80대 9%로 갈수록 감소했으며, 척추 염좌 역시 60대에는 10%이지만 70대 4%, 80대 3%로 감소했다.

제일정형외과병원 신규철 원장은 “고령의 환자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척추질환인 척추관 협착증은 9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60대와 80대는 엄연히 세대가 다른만큼 허리 관리에 있어 각각 달리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노년층의 연령별 허리질환 예방법이다.

△ 이제 시작 60대

노인에게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척추관 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오게 되는 노화로 인한 대표적 질환으로, 노화 자체를 막을 방법은 없겠지만 평상시 자세를 바로 하고,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했을 때 퇴행성 변화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평소 허리 돌리기와 같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함께 허리 근육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수영 같은 운동도 도움이 된다. 또 농사일처럼 긴 시간 동안 몸을 구부리고 일을 하는 사람은 1시간 마다 일어서서 허리를 펴주고 허리를 오른쪽, 왼쪽으로 돌려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허리에 무리가 가는 동작이 크고 허리를 많이 움직이며 반복적인 충격이 오는 골프, 테니스, 축구, 달리기 등은 삼가고, 무리 없이 하는 운동인 걷기나 수영, 제자리 자전거타기 등이 허리에 좋고 매일 한 시간씩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이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데 가장 좋다. 또한 60대 노인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퇴행성 척추질환을 한가지씩 앓고 있거나 몸이 많이 쇠약해져 있기 때문에 가족의 도움을 받아 함께 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 다시 뛰어 70대

70대는 골밀도가 약해져서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진다. 때문에 평소 일상생활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노인들의 경우 집안생활이 많아지면서 실내에서의 가벼운 충격도 척추압박골절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화장실, 주방, 침대 등은 노인들에게 실내 안전 사각지대로 지적되고 있다.

평소에 잘 관리했다 하더라도 척추의 노화는 피할 수 없으므로 정기적인 척추검진을 통해 변형, 측만증, 골다공증 등 심각한 척추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다. 걸어 다니는 데에도 지장이 있을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즉시 전문병원을 찾아 원인을 확인, 치료를 받아야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쉬엄 쉬엄 80대

걸음걸이뿐만 아니라 누워있는 자세, 앉아있는 자세 하나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스러워야 하는 80대는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과 가족, 친구, 주위 모든 사람에게 주의를 줘야 한다. 그렇다고 아예 움직임을 줄이는 것도 문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을 즐겨주는 것이 좋다.

딱딱하게 굳은 인대와 근육을 풀어주고 강화하기 위해 보호자를 동반한 걷기와 물속에서 걷기를 하루에 30분씩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80대는 생활방식이 좌식을 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어 몸을 쪼그리고 구부리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허릿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예전에는 80대 같은 초고령자들의 경우 수술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고통을 참아왔으나 최근에는 예전과 달리 ‘최소침습’으로 ‘부분마취’를 통해 몸에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술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치료효과도 좋고 회복시간도 빨라 초고령자들도 부담 없이 수술 받을 수 있다.

도움말: 제일정형외과병원 신규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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