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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열사 추모 촛불(5.13.)

해피곰 2009. 5. 13. 23:05

 오늘도 어제 보다 더많은 동지와 시민들까지 참여한 촛불행사가 오후 7시에 대전에 위치한 대한통운 앞에서 개최하였다.

다른날보다 많은 사람들이 즉석 발언을 하였고,

 

노동자,서민이 총단결하여 박종태 열사의 뜻을 기리자고 하였으며, 어느 시민의 분노에 찬 발언에서 이런 MB정권을 이번기회에 총단결하여 응징하자고 하는등 날이갈수록 그열기가 더해가는듯 하다.

 

오는 16일(토) 15시에 개최되는 전국 노동자대회급의 집회는 최소 1만명 이상이 군집하여 이명박 정권의 노동자탄압과 오만한 금호자본에 대해 일침을 가할 것을 선언하는 등 노동자들의 분노는 이제 한사람씩 나아가 직종과 지역을 넘는 총단결의 장으로 승화해 갈 조짐이 보인다.

 

 

참으로 엄혹한 지난 10여년의 세월!

자본과 정권의 잘못으로 일어난 IMF!

국가 최대위기인 이사태를 노사가 화합하여 이난국을 극복하자고 금반지도 모으고, 정리해고도 동의해주었는데...

IMF위기를 넘긴 후 자본과 정권은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데 주력했고..나아가 정규직도 손발을 묶는 끊임없는 압박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그런데 노동자들은 어려울수록 뭉쳐야 함에도 자중지란으로 하나둘 허물어져 갔고 이제 벼랑끝에 서있는 상황에서,

화물연대 대한통운 노동자의 숭고한 죽엄으로 다시 일어서고 있다...그들이...분노와 복수란 양날의 칼을 가지고 .....

 

이제 더이상 물러날 수 없다고,

앞으로 죽기를 각오한 싸움으로 생존권을 사수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기위해 우리는 투쟁을 선언한다고....

故박종태열사의 유지를 목숨걸고 꼭 지킨다고...

약속은 지킨다(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