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물 오·남용과 올바른 약 복용법(개요)
약물이란 질병의 예방과 진단, 경감, 처치, 치료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물질로 신체적인 기능의 변화를 유도하여 약리효과나 치료효과 등을 중심으로 법의학적 입장에서 합법적인 약물과 비정상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즉, 실질적으로 사람에게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환각제, 흡입제 등 모든 약물을 포함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약은 우리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공헌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해독을 끼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를 약화(drug hazard)라고 하며 약의 안전성이 강하게 요구되는 것은 이 약화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해독의 예로는 의료에 사용된 약에서 나타나는 유해작용(adverse effect), 약의 부적당한 사용이나 오용에 의해서 일어날 수 있으며, 약물 상호작용을 무시한 약의 사용이 있고, 유해한 약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결과 초래되는 위험이다.
이렇듯 자칫 잘못 사용하면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약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고, 긍정적인 효과를 보기 위한 올바른 약복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 약물 오·남용과 올바른 약 복용법(Ⅰ)
약물의 치료작용, 부작용
모든 약물들은 대체로 여러 가지 작용들을 함께 가지고 있지만 실제 사용할 때는 한 가지 또는 두 가지의 작용이 필요하여 사용하는 것이 보통인데, 치료에 필요한 작용을 치료작용, 필요하지 않은 작용을 부작용이라 한다. 부작용이 심해서 생명에 위험을 일으키는 작용을 유해작용이라 한다.
약물의 유해반응
보통 사람에게는 아무 문제없이 사용되는 용량을 투여하였는데도 이 약물에 대한 감수성이 비정상적으로 항진되어 예민하고 강하게 반응하여 특유한 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를 특이체질이라 하며, 약물에 대한 감수성이 비정상적으로 감퇴되어 정상 용량보다 증가하지 않으면 효과가 안 나타나는 경우를 내성이라 하고, 약물을 사용하다가 투여를 갑자기 중단할 경우 정신적, 육체적으로 그 약물을 갈망하게 되는 현상을 약물 의존성이라 한다. 또한 약물을 번복하여 투여하였을 때 작용이 강하게 나타나다 심한 중독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축적작용이라 하며, 어떤 약물에 노출된 경험이 있은 후 동일한 약물에 노출되었을 경우 생기는 병적 증상을 알레르기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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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물 오·남용과 올바른 약 복용법(Ⅱ)
약물 중독 약물오용은 적절한 사용으로 치료효과를 가져오게 되는데 사용하는 약물의 용량 및 투여 방법의 잘못으로 중독이 생기는 경우로 의사나 약사의 잘못 보다는 환자가 임의로 약을 사용하다가 생기는 경우이며, 약물남용은 ‘향정신성 약물의 비의학적 사용’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 향정신성약물이나 환각제 등을 의학적으로 사용 할 필요가 없음에도 행동, 감정 및 인식에 인위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반복적으로 복용하여 중독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 외에 우발적 중독, 자살적 중독, 공업적 중독, 급 만성중독 등이 있다.
약의 올바른 복용법 약을 사용하여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적당한 약을 적절한 시간에 적합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의사나 약사로부터 설명을 잘 듣고 사용상의 주의사항, 부작용 등을 알아 두어야 하며 복용하는 약의 양은 환자의 연령, 체중, 질병의 정도 등에 따라 정해진 것이므로 환자 임의로 약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조정하지 않도록 한다. 약의 복용을 잊은 경우 생각난 즉시 복용하고 다음 복용시간이 가까우면 기다렸다가 복용하는데 이 때 절대로 두 배 용량의 약을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과거에 어떤 약에 대해 알레르기가 있었거나 다른 의료기관에서 처방 받은 약이 있거나 한약, 건강보조식품, 종합 비타민 등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사나 약사에게 미리 알리고 상의해야만 약의 중복처방을 방지할 수 있고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좋다는 말만 듣고 아무 약이나 건강보조식품을 함부로 복용하면 피해를 볼 수 있고 “병원 약은 평생 먹어야 한다.”며 민간요법을 고집하다 치료기간이 더 길어지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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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물 오·남용과 올바른 약 복용법(Ⅲ)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한 주의사항
1. 비타민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사람은 따로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 2. 변비약을 상습적으로 복용하면 대장 점막이 약물의 자극에 내성이 생겨 점차 복용량이 늘고 대장염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음식물 섭취로 변비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3. 발기부전에 복용하는 비아그라의 부작용은 두통, 안면홍조, 비염 등이 생길 수 있으며 협심증 치료제인 “니트로글리세린”이나 “유기 질산염”을 복용하는 사람은 위험을 유발할 수 있다. 4. 일반약으로 허가를 받은 Doxylamine(독실아민), Diphenhydramine(디펜히드라민)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15세 미만 소아에게 복용금지이지만 누구나 쉽게 구매하여 수면유도제로 오남용 되고 있으므로 법적인 별도의 제재가 요구된다. 5. 갱년기 장애 치료용으로만 허가된 인테반 주사제가 영양제나 피로회복제처럼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 6. 술, 담배, 커피, 카페인 함유 식음료, 신경안정제, 대마초 등의 과다복용도 약물 오·남용에 포함 된다. 7. 두통약 오·남용으로는 카페인, 에르고타민, 트립탄 계열의 약물처럼 혈관 수축작용을 하는 성분이 함유된 두통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점점 약에 의존하게 되어 결국 두통을 악화시키게 되며, 게보린, 부루펜, 디퓨텝 등 해열, 진통, 소염제를 허가된 복용량보다 과량 복용할 경우 소화관내 출혈, 급성 간부전, 의식소실, 호흡곤란, 경련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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