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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려면 뇌를 속여라!

해피곰 2011. 10. 24. 22:36

살을 빼려면 뇌를 속여라!

다이어트 성공은 뇌를 잘 아는 것에서 시작돼

 


방금 전 밥을 먹었는데, 뒤돌아서니 금방 또 배가 고픈 적이 있었나요? 이건 돌도 씹어 삼킨다는 10대도 아닌데.. 분명 밥 한 공기 뚝딱 하고 깨끗이 비우고 일어났는데 다시 배가 고프다면, 그것은 당신의 위가 아닌 당신의 뇌가 먹고 싶어 하는 것이라는, 어찌 보면 조금은 불편한 진실!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면 이제 당신의 뇌를 속여보세요.

매번 굳게 다이어트의 성공의지를 불태우지만 의지는 의지일 뿐, 마음 먹은 대로 잘 되지 않는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먹을 것 앞에서 무너지는 나약한 의지? 계속 배고프다고 신호를 보내는 위장? 아니면 식탐?  의지와 위장과 식탐, 각각이 문제 일 것 같지만, 사실 이 모든 것은 나의 뇌에서 명령을 내리는 대로 움직인다. , 배고픔을 느끼고 행동하는 것은 위장의 문제가 아닌, 뇌의 문제라는 것이다. 지피지기이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던가.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뇌의 패턴을 잘 알고 전략을 짜야 한다.

우리가 배부름과 배고픔을 느끼는 우리 뇌의 만복중추섭취중추에서 하는 작용이다. 만복중추는 시상하부의 복내측핵에 위치한다. 음식을 먹고 혈당이 증가하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신경 기관이다. 이에 반해 시상하부 외측에 존재하는 섭취중추는 배고픔을 느끼게 하여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데, 만약 이 섭취중추에 이상이 생기면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고 음식을 거부하게 된다. 만복중추와 섭취중추에서 분비되는 그렐린과 렙틴이 이 역할들을 하며, 양자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끊임없이 음식을 먹게 된다.

무서운 습관의 힘

그럼 먹고 또 먹어도 배가 고픈 사람들은 만복중추에 이상이 생긴 것일까? 섣부르게 예단을 하기 전, 살펴 볼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평상시 식습관이다. 우리의 뇌는 한 번 몸에 밴 습관에 따라 움직이려는 성향이 강하다. 평소에 많이 먹는 습관이 들어있다면, 적당한 양을 먹어도 평소 먹는 만큼 먹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의 뇌는 포만감을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만복중추가 자극이 되지 않아 그만 먹으라는 신호를 내보내지 않게 되어 더 많이 먹게 된다.

스트레스는 배둘레햄을 불러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된다. 그리고 평소보다 더 단 음식들을 찾는다. 이는 세르토닌의 분비량과 관련이 있다. 사람이 행복감을 느낄 때 나오는 호르몬인 세르토닌은 기분이 우울해지거나 스트레스 상황이 발생할 때 그 분비가 줄어든다. 세르토닌을 일정수준으로 유지를 시켜 주기 위하여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음식을 먹어 당을 공급함으로써 그 작용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뇌에서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항스트레스 작용을 하도록 한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상황이 끝나기 전까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 몸을 지켜주도록 하는데, 특히 말초조직의 포도당 소모를 차단하고 간에서 포도당의 생합성을 증가시켜 혈당을 올려 비상시 인체에 급하게 필요한 에너지를 비축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복부 지방을 축적시키고 식욕이 증가되게 된다.

뇌를 속이면 다이어트 백전 백승!

예쁘고 날씬한 여성이 나눠주는 전단지가 평범한 여성이 나눠주는 전단지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빠른 시간 내 받아갔다는 어느 TV프로그램의 실험 결과는 외모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단 적으로 보여준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기 키워드가 되어 버린 다이어트’. 나의 뇌를 속일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백전백승이다.

물만 먹어도 살쪄?! NO~ 다이어트 일기를 써보자

아무리 생각해도 난 별로 많이 먹지 않는데 살이 찐다고 생각이 된다면?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생각이 된다면? 다이어트 일기를 써보자. 하루 동안 내가 얼마나 먹었는지 빠짐없이 기록을 해보면 무의식적으로 먹는 양을 파악 할 수 있다. 하루 종일 먹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습관적으로 자신의 먹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확한 기록을 통하여 얼마나 먹는지 알아보고 뇌가 각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식사는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에, 집중해서 먹기

간혹 책상 위, 소파 위 등 장소를 막론하고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는 누어서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것들이 습관이 되다 보면 음식을 그만 먹어야 할 때를 알아채지 못한다. 또한 어느 장소에서나 먹는 습관이 들게 되어 계속적으로 먹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정해진 장소,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는 새로운 습관을 들이게 되면 무엇보다 위장이 이에 적응하여 크기가 작아지고 뇌의 포만중추도 작아진 위장의 사이즈에 맞추어지게 된다.

또한 식사시간에 TV를 보거나 신문을 읽거나 딴 짓을 하면서 음식을 먹게 되면 자연스레 식사에 집중을 하지 못하여 포만중추가 보내는 배부름의 신호를 알아차릴 수가 없다. 따라서 과식을 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식사를 할 때에는 식사에 집중하도록 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몸을 움직인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산책을 하거나 강도 높은 운동을 하여 기분을 전환시켜준다. 이는 스트레스에 집중이 되어있는 의식을 다른 곳으로 분산을 시켜 식욕을 억제하게 해준다. 또한 천연진통제인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 한다.

식기를 작은 것으로 바꾸어 뇌를 속인다

식기를 작은 것으로 바꾸는 것도 뇌를 속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작은 식기를 쓰게 되면 똑 같은 한 공기를 먹더라도 더 적게 먹으면서 뇌에는 한 공기를 먹었다고 인식을 시켜 줄 수 있기 때문에 적게 먹고도 포만중추를 만족시키면서도 위장의 크기를 줄여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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