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이어 종교계도 철도파업 개입… 정부 '난감’ 철도노조 지도부 조계사로 피신… 조계종 "노조원들 보호하겠다" 성공회,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연합도 정부 비판… 파업 장기화하나 일부가 조계사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진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인근에서 경찰들이 순찰하고 있다. 한국일보 배우한 기자 bwh3140@hk.co.kr 뜻을 밝혔다. 철도노조는 정부와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조계종에 중재 노력을 당부하고 나섰다. 종교계가 철도노조 사태에 개입함에 따라 철도노조 파업에 강경 일변도로 대응하고 있는 정부의 입장이 난처해지게 됐다. 견을 갖고 "종교계가 나서서 철도 문제 해결을 위해 중재해 달라"고 요청했다. 며 "온 국민이 대화에 나서라고 이야기해도 귀를 막는 정부에 대해 이제 조계사와 종교계 어 른들이 나서서 철도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도록 중재에 나서달라는 간곡한 심정으로 조계사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생각한다"며 "위원장이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건도 없다"고 밝혔다. 현재 조계사 극 락전에는 박 부위원장과 일반 노조원 등 철도노조원 4명이 은신 중이다. 진심으로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며 "불편을 느끼는 신도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여 기밖에 기댈 곳이 없다"고 말했다. 에 머물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백성곤 철도노조 홍보팀장 은 용산구 철도회관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지도부는 여전히 건재하며 총파업 투쟁을 지휘하 고 있다"면서 "지도부가 수배된 상태에서도 파업 대오는 흔들림이 없으며 투쟁을 지속할 것"이 라고 밝힌 바 있다. 스님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철도노조 지도부 일부가 어제 조계사에 들어왔는데 궁지에 몰린 약자를 일단 보호한다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정 치권이나 정부에서 충분한 조정을 하지 못해 이 추운 날씨에 (철도노조원들이) 이런 상황을 맞는 데 대해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고 철도민영화에 대한 국민적 합의기구를 만들 것과 수서발 KTX 면허 발급을 서두르지 말 것 정부를 상대로 ‘전면전’을 선포한 데 이어 종교계까지 정부를 비판하며 철도노조 사태에 개입 하는 모양새가 갖춰졌기 때문이다. 신부 등 3명은 이날 조계사에 은신 중인 박 부위원장 등 지도부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유 신은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파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박근혜정부는 민주노총을 폭력 진압한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탓에 공권력 투입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02년 경 찰이 조계사 법당에 들어가 농성 중이던 발전노조원을 체포하다 파문이 일자 서울경찰청장이 사과하기도 했다. 은신한 철도노조원들을 보호하겠다고 밝히고 나섬에 따라 철도노조 파업 사태가 장기화될 가 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철도노조 파업은 25일로 17일째에 접어들었다. 입력시간 : 2013.12.25. 16:5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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