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리복지관에서의 첫봉사

이달 초순경   손소리복지관(시립 - 농아전용 복지관)측에서 전화가 와서 발마사지 봉사를 해줄수 없느냐고..

마침 사회적협동조합 임시총회도(봉사회원도 참여)있어서 거기서 논의한후 연락하기로 하고,

 

제가 복지관에 총회전에 찾아갔습니다.

금년 봄에 입주한 신축건물로 환경이 께끗하고, 봉사회원님들이 찾아오기 쉬운 중앙통(중앙시장내 한복시장 입구)에 위치함은 물론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고 암튼 여러가지로 봉사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단, 청각장애로 인하여 말을 하지못하기 때문에  마사지를 하면서 의사소통이 안되는 문제에 대해 아쉽지만 수화통역사 1명을 배치하기로 하여 임시총회에서 11/18일 부터 조를 편성하여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약 90분간(농아인 10명 안팎)실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봉사전날 회원들에게 인사에 대한 간단한 수화를 공지하고 몇번이고 반복적으로 연습을 한후...

마침내 11/18일 처음 실시하는 봉사장소에 족욕통과 마사지도구를 차에 실고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하였습니다.

 

총12분의 농아인들에게 족욕~ 마사지까지 참석한 봉사회원 6명이 최선을 다해 마사지를 하였고..

결과는 복지관측도 농아인분들도 너무 흡족해 하셔서 행복 호르몬이 팍팍 솟아났습니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하늘을 나르는 봉사의 기쁨!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는 말로 형언하기 어렵지요

 

사랑의 힘보다 봉사의 힘이 더크다고 하지요!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세계 공통어인  몸짓과 눈빛으로 우린 벌써 통했답니다^^

 

다음주 봉사날이 기다려지네요^^

첫봉사에 참가한 1조를 비롯한 회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