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영리병원 반대" 릴레이 1인시위
시민단체 대표 정책전문가 일반시민 등 확대
의료영리화 정책 완전폐기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가 오늘(6일)부터 매일 정오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진행된다.
27개 노동·농민·보건의료·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인 '건강연대'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영리병원 허용발언, 투자개방병원으로 이름만 바꾼 제주도 영리병원 재시도 등 의료민영화
관련 악법들이 다시 시도되고 있다"며 시민사회단체 대표 및 임원을 주축으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6일 밝혔다.
단체 측은 특히 "의료기관 채권발행 허용 법안과 개인질병정보공개를 담은 보험업법 개정,
실제 의료민영화의 핵심인 영리병원 설립 허용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태도에 분노하지 않
을 수 없다"고 개탄했다.
현재까지 확정된 1인 시위 일정은 1일차(6일) 건강연대 조경애 운영위원장, 2일차(7일) 전
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나순자 위원장, 3일차(8일) 행동하는의사회 임석영 대표 등이다.
건강연대는 "단체 대표 및 임원에 이어 정책전문가, 보건의료인, 일반시민까지 1인 시위를
확대해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의료민영화·영리병원 반대’ 릴레이 1인시위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건강연대 사무국
(02-2677-9982)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건강연대는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단체 내부에 '의료법
개악 및 제주 국내영리병원 저지 대응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은빈 기자 (cucici@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9-05-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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