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오전 11시, 한나라당 대전시당 사무실 앞이 시끄러워졌다. 민주노총대전본부와 시민사회, 진보정당이 한나라당 해체를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미디어관련법안 날치기 강행 이후 주요 변화 가운데 하나가 정부의 퇴진, 그리고 한나라당의 해체로 투쟁방향이 모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날 총파업을 진행 중인 언론노조 동지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지역의 MBC, KBS, TJB 대표자들이 앞에 나와 투쟁의 결의를 다졌다. 세명의 대표자들은 모두 7월 22일 대한민국 국회에서 민주주의의 끝을 보고 왔다면서, 이 정권과 한나라당을 그대로 두고서 한국사회의 미래는 없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결의대회 마지막 정리발언은 민주노총대전본부 박영길 부본부장이 맡았다. 부본부장은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썪은 정권과 한나라당을 끝장내는 것 밖에 없다. 쥐xx를 끌어내리고, 한나라당 의원들의 금빼지를 떼어버리는 투쟁을 전개하자. 87년 6월 항쟁의 정서가 지금 무르익고 있다고 본다. 그 정신을 지금에 살려서 정권과 보수정당을 반드시 퇴출시키자."며 참석자들을 독려하였다. |
'◐ 이것이 알고싶다 > 나도한마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쌍용차지부 서울상황실> 19일차 활동보고 (0) | 2009.07.26 |
---|---|
민주주의도 일식! (0) | 2009.07.24 |
쌍용차 직원 경찰복 착용 진입 의혹..기가막혀 (0) | 2009.07.22 |
MB정부 1년반만에 강남 입시학원 2배로 늘어 (0) | 2009.07.17 |
쌍용차 사태 관망하는 이명박 정부...속셈은? (0) | 2009.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