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공기업 선진화 반대' 파업 실시
정부의 공기업 선진호 방안에 반대해 발전노조가 파업을 시작했다.
5개 발전 공기업 노조들로 구성된 한국발전산업노조는 2일 오전 8시부터 전국의 조합간부
들이 지명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지명파업에는 5개
발전사, 36개 사업장의 대의원 등 조합간부 150명가량이 참가한다.
특히 발전노조는 6일부터 필수유지업무 근무자를 제외한 전 조합원이 참가하는 파업을 벌
일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전체 조합원 가운데 필수유지업무 근무자 3500여 명을 제외한 전원이 파업
을 6일 시작한 뒤 7일과 8일 열리는 양대 노총 집회 등에 참가하고, 총파업 이후에도 순환
파업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조 측은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지난 상반기 5개 발전사 이사회가 정원 1570
명을 감축하고 대졸 신입직원의 초임을 16.4% 일방 삭감한 것에 반발하고 있다.
특히 사측이 단체교섭과 임금협상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성명서에서 "당분간 전력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필수유지업무 근무자를 남겨놓은
상태로 파업을 진행하면서 사측이 성실하게 대화에 임하지 않으면 투쟁수위를 높여갈 것"이
라고 말했다.
이투데이 / 안경주 기자 (ahnk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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