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병원 허용, 정치적 흥정 대상 아니다"

“영리병원 허용, 정치적 흥정 대상 아니다"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본, 세종시 영리병원 허용 건의 맹비난     행정복합도시건설청이 세종시 내 영리병원 설립 허용을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지자 시 민단체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의료민영화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는 19일 성명 을 통해 세종시 내 영리병원 설립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범국본은 성명서를 통해 ▲세종시의 의료비 폭등 ▲전국적 영리병원 허용의 발판 ▲원안 파 기에 대한 정치적 면피 행위 등을 이유로 영리병원 허용을 반대했다.   범국본은 특히 “세종시의 영리병원 허용은 영리병원이 설립돼도 문제지만 그 문제 많은 영 리병원 조차 설립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결국 세종시에 대한 영리병원 허용 발표는 정부 의 세종시 원안파기에 대한 정치적 면피행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는 현 정부가 한국의 의료체계를 바꿀 수 있는 영리병원 허용과 같은 중대 문제 를 정부부처 이전 대신 줄 수 있는 즉흥적 정치적 흥정의 대상으로 삼지 말을 것을 강력하 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의사 / 곽성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