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잘쓰는 아이로 만드는 7가지 원칙

부모는 아이에게 ‘지식’이 아닌 ‘정신’을 가르쳐 주는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먼저 홍익철학을 가진 스승이 되겠다고 결심하세요. 철학이 있는 부모는 아이의 뇌가 움직일 수 있는 일관된 방향을 제시해줌으로써 아이가 보다 안정감 있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나는 홍익 철학을 심어주는 아이의 스승이 되겠습니다’ 라는 선언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다짐은 부모의 역할을 일깨워 주고 내면의 힘을 더욱더 강화시켜주는 것은 물론 뇌가 힘을 쏟아야 할 정확한 방향을 제시해 줌으로써 아이의 뇌도 안정되게 만들어 줍니다. 아이를 뇌의 주인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의 뇌가 완전하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은 아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을 하는 것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로서 그 잠재력에 대해 인정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해 거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 집중을 통해 자기 자신과 만날 때 거기서부터 아이디어가 나오고 뇌가 개발되기 시작합니다. 또 그렇게 집중된 에너지로 다른 일에도 도전해 볼 의욕을 낼 수 있습니다. 그 때라야 비로소 진정한 뇌의 주인으로서 자기 방식대로 자신의 삶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집중을 통해서 뇌를 느끼다 보면 누구나 뇌와의 대화채널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전에 뇌에게 인사를 하고, 공부를 시작하거나 밥을 먹기 전에, 가령 ‘나 이제 밥 먹는다, 준비해라’ 하고 잠시 준비할 시간을 주는 것도 뇌를 잘 쓰는 방법입니다. 자신의 뇌와 대화를 나누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훨씬 더 독창적이고 창조적입니다. 남의 시선이 아닌 자기 방식대로 세상을 보고, 듣고, 생각하고, 느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부모는 아이를 복 받는 체질로 만들어주는 부모입니다. 예절 바르고 정직하고 성실한 생활 습관을 길러주세요. 예절은 제대로 사랑 받고 제대로 사랑을 전하기 위한 지혜입니다. 예절 바른 아이는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자신이 받은 사랑을 세상에 되돌릴 줄 압니다. 우리의 뇌는 정직할 때 즉, 말과 행동이 일치할 때 최고의 두뇌 파워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정직한 것이 체질이 되면 깊은 잠재 의식에 따라 바른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생각의 속도가 빨라져 업무나 일의 능률이 몰라보게 올라갑니다. 성실은 하겠다는 것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사소한 약속이라도 어김없이 지키는 성실한 태도를 보여줄 때 우리의 뇌가 주인을 완전히 믿게 됩니다. 이는 뇌의 기능과 에너지를 100퍼센트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원칙입니다. 아이의 얼굴에 항상 미소와 웃음을, 말은 늘 곱고 긍정적으로 사용하도록 습관을 들여주세요. 아이에게 자신감을 키워 주세요. 자신감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어떤 재능과 소질을 지녔는지 인내심 있게 관찰해보세요. 부족한 면보다 잘하는 면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아이 스스로 진정한 자기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도와주기 바랍니다. 사랑과 믿음이 있는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칭찬입니다. 칭찬을 통해 아이의 좋은 면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의욕을 자극하여 스스로 행동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구나 칭찬을 받게 되면 뇌에서는 도파민이라는 쾌감 호르몬이 분비되어 ‘다음에는 더 잘 해야겠다’라는 의욕이 자연스럽게 생겨납니다. 체력, 뇌력, 심력의 삼박자가 맞을 때 우리 두뇌는 최고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체력에서 생산성이 나오고, 뇌력에서 창조성이 나오며, 심력에서 평화의 힘이 발휘됩니다. 결국 각각의 힘을 얼마나 조화롭게 길러 주느냐가 두뇌 개발의 핵심입니다. 체력을 통해 자기조절능력과 성실성, 책임감과 의지력을 단련합니다. 뇌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질 좋은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자기선언문을 작성하게 하고 낭송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선언문은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미리 약속하는 말입니다. 자기 선언을 반복하다 보면 자기 비하의 말이나 부정적인 정보가 사라지고 자신감과 긍정적인 정보가 몸에 습관처럼 배게 됩니다. 뇌는 상상과 현실을 따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꿈꾸고 상상하게 하십시오. 머릿속으로 꿈을 이룬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렇게 될 것을 믿고, 성과가 현실로 나타날 때까지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꿈과 상상은 잠자고 있는 90퍼센트의 뇌를 흔들어 깨울 수 있는 유일한 도구입니다. 창조는 상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단순히 욕구가 있는 것과 그 욕구를 실현하는 모습을 그릴 수 있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일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그려낼 수 있을 때 우리는 목표를 정할 수 있고, 행동할 방향을 알게 됩니다. 무엇보다 상상을 할 때는 뇌파가 안정된 알파파에서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가능한 실감나게 구체적으로 그리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