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건강/요가·명상·뇌호흡

나른하고 정체된 기분을 전환시키는 옆구리 기울이기

해피곰 2010. 3. 7. 00:59

오후만 되면 몸이 무겁고 어깨가 결리고 명치 부근이 묵직하지 않으세요?
나른하고 정체된 기분이 든다면 가슴을 활짝 펴고 깍지 낀 손으로 천천히 하늘을 밀어 올려 보세요. 그 순간 가라앉은 에너지가 함께 올라갈 것입니다. 특히 겨드랑이나 무릎 뒤의 오금은 무겁고 탁한 기운이 쌓이기 쉽습니다. 여기에는 잡념과 부정적인 생각까지 함께 자라날 수 있으므로 고여 있다는 느낌이 들면 일하는 도중이라도 팔을 들어올려 가슴근육을 쫙 펴주고 늑골의 연골이 유연해 지도록 깊은 호흡을 해보세요~ 근육과 뼈에 억눌린 신경이 몸을 늘이는 순간 산소로 팽팽하게 채워 집니다.
1. 반가부좌로 앉아서 양손을 깍지끼고 하늘 위로 쭉 뻗어 올립니다.
2. 숨을 들이마시며 왼쪽으로 상체를 기울이고 잠시 멈춥니다.
3. 옆구리가 당기는 것을 기분 좋게 느껴 봅니다.
4. 숨을 내쉬면서 원위치로 돌아옵니다.
5. 같은 요령으로 오른쪽으로 숙여 줍니다. 좌우 3회씩 반복합니다.
오른쪽으로 숙일 때는 비위 기능이 좋아지고, 왼쪽으로 숙일 때는 간담 기능이 좋아집니다.
척추의 균형과 척추측만증 교정에 탁월합니다.
* 양손을 올릴 때는 가슴을 내밀어 척추를 바로 세우고 아랫배 단전에 힘을 줍니다.
* 팔을 뻗을 때는 기지개를 켜듯이 팔꿈치를 충분히 펴줍니다.
* 상체를 옆으로 굽힐 때는 허리 근육을 충분히 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