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노인요양)보험/건강보험일반

건강보험 하나로 모든 진료를(?) 여야 입장 ‘극명’

해피곰 2010. 6. 24. 17:16

건강보험 하나로 모든 진료를(?) 여야 입장 ‘극명’ 

여당, “부작용 우려” VS 야당, “의미있는 행동”



모든 진료항목을 건강보험으로 해결하자는 시민단체의 움직임에 대해 여야의 입장이 극명하

게 엇갈리고 있다.


건강보험 하나로 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는 국민들이 보험료를 더 납부해 그 재원으로 보
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모든 진료항목을 급여화하자는 운동을 23일 현재 진행중에 있다.


시민회의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평균 1만1000원씩 건강보험료를 더 내면 국민 1인당 월 평
1만1000원씩 건강보험료를 더 내면 모든 진료 항목을 건강보험 급여 진료로 전환하고
본인
부담금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또한 1인당 연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를 실시해 과중한 본인부담 의료비와 가구당 월

10만원이 넘는 민간의료보험료를 내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적극 찬성하는 입장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영희 의원(민주당)은 “시민이 앞장 서 건강보험료의 적정화를 요구

하는 매우 의미 있는 행동에 대해 정치권 및 정부가 화답해야 한다”며 “정부, 시민사회단체,
경영계, 학계 등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여당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손숙미 의원실(한나라당) 관계자는 “듣기에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보험

료 인상을 누가 받아들이겠나”며 “100만원 상한제를 실시하면 불필요한 검사와 장기입원
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건강보험 하나로 운동이 맞고 틀린 것을 떠나서 국민들을 호도하는 면이 있는데

허와 실을 잘 가려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희정 기자 (eggzzang@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