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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강보험가입자 40% 건강검진 안받아”

해피곰 2010. 10. 13. 16:38

“지역 건강보험가입자 40% 건강검진 안받아”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중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는 일반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가입자가

전체 대상자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

년~2009년 일반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 지역 건강보험 가입 대상자는 각각 432만7129명,

427만5487명, 420만4809명이었으나 실제로 건강검진을 받은 대상자는 2007년 291만5063

명, 2008년 273만5422명, 2009년 253만3935명으로 평균 6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고 밝

혔다. 


자료에 따르면 2006년~2009년까지 단 한 차례도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가입자는 101만

3000명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연령대가 44세~64세만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파악되어

실제는 더욱 많은 지역 가입자가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 의원은 설명

했다. 


40세부터 54세까지의 중년 연령층이 미수검자의 절반이상을 차지했으며, 여성보다는 남성

이 건강검진을 제대로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러한 지역가입자의

 

건강검진 수검율(평균 63%)은 직장가입자의 일반건강검진 수검

율 평균 83%에 비해 낮은 수치였다.


전현희 의원은  “4년동안 단 한번도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지역가입자가 100만명을 넘는다

는 점과 우리 가정을 책임지는 40~50대의 중년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제대로 건강검진을

받지 않고 있는 것은 수검자 개인의 문제를 넘어 건강보험공단이 지역가입자 건강검진 수검

율을 높이는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어 “공단이 건강검진 관련 홍보비로 2009년에만 35억 1600만원을 지출했지만

과연 이런 막대한 홍보비용이 지역가입자 수검율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 든다”며 “많

은 지역가입자가 건강검진을 제대로 받을 있도록 실질적인 홍보, 안내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아영 기자 admin@hkn24.com

2010년 10월 13일 (수) 12: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