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고령자에 혼합운동요법 필요"
加 연구팀
운동량이 부족한 비만 고령자는 근육운동인 저항력운동(resistence exercize)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신체기능이 개선되고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진다고 캐나다 퀸즈대학과 컬림비아대학 랭스 데이빗슨(Lance E. Davidson) 박사팀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현재 미국의 고령자는 인구의 13% 미만이지만 총 의료비의 약 35%를 차지한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2000년 12%에서 2030년에는 2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질환과 장애의 위험 인자를 관리하여 고령자의 전반적인 건강과 QOL을 개선시키는 전략이 시급한 상황이다.
질환의 위험인자로서 노화는 다른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와는 독립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뚜렷하게 증가시킨다고 입증됐다.
데이빗슨 박사팀은 복부비만(허리둘레 남성 102cm 이상, 여성 88cm 이상으로 정의)이고 운동부족인 고령자 136례를 대상으로 무작위 임상시험을 6개월간 실시했다.
피험자는 (1)저항력운동군(9종류의 운동 1세트를 20분간 주 3회 실시) (2) 유산소운동군(30분 간 중등도 트레드밀 보행 주 5회 실시) (3) 혼합운동군(30분간 유산소 운동과 20분간 저항력 운동 주 3회 실시) (4)운동하지 않는 대조군-의 4개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6개월 후 유산소운동군과 혼합운동군의 인슐린 저항성은 대조군과 비해 개선됐다.
또한 3종류 운동군에서는 대조군보다 30초간 의자에서 일어나는 횟수나 2분간 특정 위치에서 계단 오르내리기 횟수 등을 측정하는 테스트에서 신체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혼합운동군에서는 유산소 운동만 실시한 군보다도 크게 개선됐다.
한편, 심폐 건강도는 유산소운동군과 혼합운동군에서 증가했지만 저항력운동군에서는 증가하지 않았다. 데이빗슨 박사팀은 “의료관계자는 질환과 장애의 위험인자인 인슐린 저항성과 신체 기능을 개선시키기 위해 고령자에 대해 저항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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