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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권말기 공공기관 낙하산 투하 본격화"

해피곰 2011. 7. 25. 11:21

"MB, 정권말기 공공기관 낙하산 투하 본격화"

권선택 "공모제는 형식적 절차, MB보은인사 내정자 있어"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은 24일 "MB정부 출범때 임명된 공공기관 기관장들의 임기가 끝나

는 올여름, 대규모 보은, 낙하산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예측이 점점 현실화되어가고 있다

"며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기관장 임기만료 예정인 국토해양부 산하

기관 기관장 공모현황을 확인한 결과 공모전부터 하마평에 올랐던 인사들이 실제로 공모에

응모했으며, 일부는 이미 기관 내부 평가를 마치고 검증 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토해양부 산하기관 중 특히 교통분야는 주요 기관들의 기관장 임기만료기간이 올해

6~8월에 집중되어 있어 그렇쟎아도 뒤숭숭한 정권말기에 기관장이 한꺼번에 교체되면 사업

추진이 어려워진다는 볼멘 소리도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며 "현재 공공기관장 공모제를

실시중이지만, 현 공모제는 정권의 입맛에 맞는 기관장을 수장에 앉히기 위한 형식적인 절

차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제로 지난 6월 도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장석효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의 경우
계천 복원을 진두지휘한 인사이며, 연임이 확정된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의 경우에도 연

확정 발표 전부터 4대강 사업 마무리를 위해 정권차원에서 연임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
적이었다"고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뷰스앤뉴스 /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