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장기자랑에서 큰 망신을 당했거나 실연의 기억 등 잊지 못할 좋지 않은 기억이 한 번 쯤 있기 마련이다.
이런 기억들은 두고두고 뇌리에 남아서 그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그 일이 일어났을 때의 감정이 느껴지기도 한다.
왜 부정적인 기억들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까?
우리 뇌에서 기억과 감정을 묶어 하나의 정보로 저장하는 곳이 편도체 이다.
편도체에 기억이 저장될 때에는 감정의 동요가 얼마나 있었느냐에 따라 얼마나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가가 결정이 된다.
그래서 부정적인 기억일수록 감정의 동요가 커서 오랫동안 저장이 된다.
이렇게 편도에 저장된 기억은 과거의 경험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비슷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면 반복적으로 재생이 되어 트라우마로 굳어질 수 있다.
따라서 기억 속에 쌓인 좋지 못한 감정들을 깨끗하게 정화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편도에 기억된 좋지 못한 감정을 정화하는데 효과적인 무기는 웃음이다.
얼굴의 표정중추신경과 뇌의 감정통제중추신경이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얼굴표정을 읽고 뇌가 그대로 반응하는 안면피드백작용은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말을 뒷받침해준다.
웃을 일이 없어도, 이유가 없더라도 크게 한 번 웃어보자.
웃음이 주는 행복한 에너지가 감정의 찌꺼기들을 사라지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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