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리포트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 중 하나는 ‘자기주도성’입니다. 학교가 주입하는 교육에 머물지 말고 스스로를 이끄는 공부를 하라. 사회가 요구하는 스펙을 쌓기보다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라.
이전 세대가 일궈놓은 삶의 방식을 따라가지 말고 자기만의 삶을 재창조하라. 일단 뇌과학적인 면에서는 ‘자기주도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반갑습니다. 우리 뇌는 누가 시켜서 하는 일보다 스스로 선택해서 하는 일을 훨씬 잘하고 좋아하니까요.
자기주도성. 내 삶을 내 의지대로 이끌어갈 수 있는 힘을 말합니다. 남들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 즉 돈이나 명예, 욕망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대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이겠지요. 그러려면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하고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시간을 정하고 조정할 수 있어야겠지요.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과연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자기주도성’은 그러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 왠지 ‘자기주도성’마저도 자기계발의 키워드로 ‘주입’되고 있다는 혐의를 지울 수 없습니다.
뇌는 자기가 하는 일의 본질을 온전히 이해할 때 놀라운 폭발력을 가집니다. 우리 세대가 추구하는 ‘자기주도성’의 본질이 무엇인지, <브레인>이 짚어봤습니다.
글·전채연 ccyy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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