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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 지지율 12%, 비례 8석 이상 가능

해피곰 2012. 3. 30. 14:02

통합진보 지지율 12%, 비례 8석 이상 가능

리얼미터 여론조사, 새누리당·민주당 각각 20석 이상 전망


중앙일보-리얼미터가 29일 발표한 정당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중앙일보-리얼미터가 29일 발표한 정당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통합진보당의 정당 지지율이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도 각각 20석 이

상 비례의석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앙일보-리얼미터가 29일 발표한 정당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통합진보당은 당초 한 자릿수

지지율에서 12.1%로 반등, 8석 이상 의석이 가능할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은 37.8%의

지지율로 22석 이상, 민주통합당은 30.5%를 기록해 20석 가량의 비례대표 의석을 얻을 것

으로 전망됐다.


한 자릿수를 면치 못하던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이 반등한 것은 '이정희 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지난 23일 '문자메시지' 논란에 책임지고 서울 관악을 후보를

사퇴했다. 


여타 정당지지율은 자유선진당 2.3%, 국민생각 1.9%, 진보신당 1.6%로 나타났다. 기타 및

무응답은 13.8%였다.


지역구별 지지정당 후보로는 새누리당 후보가 36.0%로 가장 앞섰고, 민주통합당 후보는

35.4%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 후보는 6.0%로 뒤를 이었다. 야권연대 파트너인 민주통합당

과 통합진보당을 합산하면 지지율 합계가 41.4%로 나타나 새누리당 후보와 1대1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경우 새누리당 후보가 고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750명(남성 49%, 여성 51%)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 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가 부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p이다.


민중의소리 / 최명규 기자 press@v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