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공무원의 정치행동 목적은...
금산군청이 게시한 글을 삭제하고 있는 속내는 무엇인가.
무엇이 무서워서 올리는 글을 휴일에도 삭제하고 있을까?
글의 내용은 군수예비후보들에 대한 의견을 게시하고 있을 뿐이다. 명예훼손 표현은 있지도 않은 글인데 정치적이라는 억지 이유로 삭제를 하고 있다.
금산군은 어떤 대단한 이유가 숨어 있을 까?
금산군 현군수에 대한 논평은“ 더욱이 임기 내내 군수 위에 군수가 있다는 소리를 들었고, 행정정보를 공개하지 않아서 소송을 제기한 시민단체에 패소하는 등 행정투명성이 없이 소신 없는 행정을 해온 군수이다.”인데 이는 사실이고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다.
박동철군수가 정말 걱정하는 것은 다가오는 선거에서 상대하기 손쉬운 후보를 만나기 위해서 가 아닐까 한다.
금산군민들은 지금까지의 군수선출 성향을 보아오면 정당의 소속보다는 행정 관료출신을 선택해왔다. 이러한 소성을 잘 알고 있는 박동철군수는 군수예비후보에 대한 논평이 있는 글의 삭제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선거에 군수후보로 나선다면 군민으로부터 감시와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공인으로 나서는 순간 허위가 아닌 사실은 의혹으로 제시 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군민은 당연히 후보의 면면 생각을 검증할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기에 박동철 군수의 게시물 삭제 지시는 부당한 선거 개입이다.
박동철 군수가 걱정하는 것을 추정해본다면 아마도 행정 새정치 민주연합의 군수후보 경선 때문일 것이다. 기업인 출신의 예비후보와 관료출신의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상대하기 쉬운 후보가 선출되게 하는 바람에서 하는 행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런 행위는 부당한 선거개입이다.
지난 4월 10일의 신문보도를 보면 위에서 거론되는 후보인 문정우후보가 25.9%, 박범인 후보가 24.1%로 오차 범위 내에 있고 더우기 뒤늦게 출사표를 던진 행정관료 출신의 박범인 후보가 간격을 좁혀오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시간이 많이 지난 현재 혹시나 추월을 해서 군수후보로 확정되는 것을 걱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동철 군수는 공무원을 동원해서 특정인을 자신의 상대자로 고르려는 행위이고 공무원들은 군수선거의 후보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만일 이러한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박동철 금산군수와 금산군의 공무원들은 부당한 행위를 즉지 당장 멈추기 바란다. 공무원 들이 스스로 말하기를 선거에 중립적이어야 한다고 하면서 중립을 깨고 박동철 현 군수에게 유리한 국면을 만들기 위한 행위야 말로 정치적인 행위인 것이다.
현군수가 상대하기 쉬운 후보가 선출되게 하기위해서 저지르는 작태를 깊이 반성하기 바라고, 공무원이 개입하는 정치행위를 즉각 중단시킬 것을 박동철 군수에게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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