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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민 철도·건강 지킴이’ 발족

해피곰 2014. 5. 20. 16:39

대전, ‘국민 철도·건강 지킴이’ 발족

“세월호 참사는 민영화의 폐해, 철도·의료 민영화 중단해야”

2014-05-19 19시05분|정재은 기자(cmedia@cmedia.or.kr)
대전지역 60여개 노조,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사회공공성강화 민영화저지 대전공동행동이 19일 오후2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돈보다 생명을, 돈보다 안전을, 국민 철도·건강 지킴이’단을 발족했다.

[ 출처 : 민주노총 대전본부 ]

이들은 “탐욕스런 자본과 기업의 이윤추구, 무분별한 정부의 규제완화로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는데도 박근혜 정부는 규제완화와 공공부문 민영화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공공부문에 대한 민영화는 또 다른 참사를 불러올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공성을 내팽개친 채 수익경쟁에 몰두하고 수익경쟁에 눈이 멀어 안전을 무시한 철도민영화, 절박한 심정의 환자들을 이용해 영리를 추구하도록 허용하고 의료 인력의 불안과 의료보험의 근간을 흔들 의료민영화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며 “민영화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민 철도·건강 지킴이를 구성해 민영화 저지를 위한 모든 투쟁에 앞장설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민영화저지대전공동행동은 5월 19일부터 24일까지 민영화저지 집중행동주간으로 결정하고, 선전활동, 1인시위, 촛불집회 등을 통해 국민 철도·건강 지킴이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오는 22일에는 오후7시 대전역 광장에서 민영화 반대 집중 촛불문화제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