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이 알고싶다/나도한마디

옛동지를 찾아서..홍성으로

해피곰 2014. 6. 10. 23:21

사보노조 3기 집행부를 같이 했던 이민호 당시 수석부위원장이 귀농한 홍성에 지난 연휴기간 방문을 했습니다.

sns가 서로를 연결해주었지요..우연히 카스를 통해 근황을 알게되었고..

 시간을 내어 바람도 쐴겸 숯불구이용 고기와 막걸리를 사가지고 대전서 날라갔습니다.

 

10수년전 공단의 경영방식에 나름 회의를 느끼고...

과감하게  잘나간다는 직장을 때려치고 자연인으로 일찌기 발을 딛은 동지!

 

갑자기 찾아가겠다는 제말에 반가이 맞아주고...

손재주가 좋아선지 집도 짓고..고치고..농사도 짓고...

 

홍성땅에 들어온지는 약2년이 되가는데 집을 구할수 없어 임시방편으로 살고있는 허술한 집같지만..

온정이 넘치고..친환경 텃밭에서 바로 조달한 양파와 고추등등..

그리고 자연과 함께 욕심을 버리고 초연히 사는 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

 

지역에서 협동조합도 만들었고..조만간 사회적기업신청을 준비하고있으며..

의료생협까지~~어느덧 지역에 유지가? 된것 같네요

저도 금산에 있을때 의료생협은 해보려했는데..워낙 바닥이 좁고..중도포기..

 

어디를 가도 열심히 투쟁한 동지들은 사회나가도 인정받고..암튼 든든합니다.

저도 그래야겠죠?

 

이민호 동지 집들어가는 입구에 오래된 저수지가 있어 올여름 죽마고우들과 한번더 가기로 했고..

언제든지 환영한다네요..ㅋ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근처에 있는  오소산과 대천을 들려 여정을 마쳤습니다.

 

이민호 동지의 앞날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달과 함께 맘에 맞는 동지와의 한잔술! 이건 술이 아니지요..분위기도 딱!

 

@ 머리가 많이 빠졌죠?

@ 협동조합에서 조합원끼리 운영하는 친환경 카페..대전 MBC에서 촬영나온다고...조합원들이 좋아하네요

 

 

 

 

@ 대전서 사간 지역의 원막걸리보다 깔끔한 맛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