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내 양대노조 다음달 11일 경고파업,18일 무기한 총파업 결정 !!
지난 27일 공동쟁의대책위에서 9월 총력투쟁 및 공투본 구성 결의!
국민건강보험공단내 양대노조인 민주노총소속 전국사회보험지부(지부장 유재길, 이하 사보노
조)와 한국노총소속 국민건강보험공단직장노조(위원장 성광, 이하 직장노조)는 지난 27일 양노
조 공동 쟁의대책위원회을 열어, 다음달 11일 양대노조 전조합원 경고파업에 이어 18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을 강행하기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노조는 원래 양대노총 공공부문 공대위 방침에 따라 27일부터 전면적 투쟁을 계획했으나,
27일 투쟁은 공대위 진군대회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서울조합원 전원이 참석했으며, 파업투쟁
은 대외여건 및 사측과 집중교섭 중임을 고려, 9월 중순으로 투쟁시점을 전환했다.
지난달 7일 임단협 결렬이후 수차례 노사는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시도했으나 방만경영 항목
등 20여 사항이 현재 불일치 된 상태이다. 특히 대표적 단협 개악사항으로 여기는 전보협의권
박탈과 조합원 자격정지자를 지사 행지팀까지 확대하는 것에 대해선 노동조합의 자주적 결정
권을 훼손하는 대표적 노조탄압으로 간주, 결코 인정할 수 없음을 전달한 바 있다.
양노조의 공동 핵심 요구안으로 ‘차별임금 해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공단은 전국민을 대상으로하는 최대 공공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직원의 처우환경은 복지부
산하 유관기관 중 최저로, “가장 힘든 민원을 상대하면서, 가장 적은 금액을 받는다” 고 직원
들의 불만은 극에차있다. 또한 노조의 주요 요구안은 치매특별등급시행 등으로 인한 적정인력
확충과 공단 ‘정상화 대책’ 분쇄 및 통합노조 자주적 단협 쟁취 등이다.
양노조가 결의한 9월 총력투쟁은 양노조는 공동투쟁 공동교섭 공동타결 등 투쟁의 3원칙을
준수하며, 현재 사측과 25일부터 29일 총력교섭기간으로 설정, 주요현안 문제를 집중교섭중이
며, 그 결과를 가지고 1일 임단협 본교섭을 가질 예정이다. 현안에 대해 공단 사의 적극적 해
결의지 없다고 판단시, 일정대로 11일 경고파업에 이어, 18일부터 자주적 단협 쟁취와 민주노
조 사수를 기치로 전조합원 무기한 총파업 강행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노총소속 사보노조와 한국노총 직장노조는 오는 10월1일 역사적인 통합을 앞두고
있으며, 양노조원 숫자는 1만여명으로 전직원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파행강행시 민원대란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대전투데이 / 송병배 기자 song42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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