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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장속에 머물러있는 숙변 *~

해피곰 2015. 8. 26. 21:34

 

 

 

 

 

 

~* 장속에 머물러있는 숙변 *~

 

 

보통 하루 1회정도의 배변을 하면 변비가 아니라 정상적인 배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매일 변통이 있다해도 변이 시원스럽게 나오지 않으면 소화하고 남은 찌꺼기가 대장의

게실(장의 바깥으로 튀어나간 작은 꽈리 같은 것으로, 우리나라 사람 10~20% 정도는 오른쪽 대장에

게실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에 끼어있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정상적인 배변은 1끼의 식사를 할 때마다 배변을 해야 하므로 하루 2식을 하면 2회,

3회 식사를 하면 3회의 변통을 해야 변비가 아닌 정상 배설이다.

야생동물은 변비나 설사가 없으며, 완전소화를 하므로 변에서 냄새도 나지 않으며 변에 구더기가 생기지 않는다.
야생동물은 네 발로 포복을 하므로 등은 좌우로 굴선운동을 하고 복부의 장은 상하고 파동운동을 하기 때문에

척추의 어긋남이 없으며, 배운동이 장과 위장에 자극을 주어 소화기능을 촉진시키니까 변비나 설사가 없다.

그러나 사람은 직립보행으로 척추가 틀어지고 내장이 위에서 아래로 하수상태가 되고 대소장이 탄력성을 잃고

또 길어지고 겹쳐 중첩되면서 꼬이는 현상이 생겼다.
이를 해소할 뿐 아니라 장을 청소하고 치병과 건강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 단식이라 할수 있다.
아마 대개가 다 단식은 동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구약과 신약 시대에도 단식이 있었으며 이슬람교와 불교의 문헌에도 단식이 있었으나

이들은 주로 종교적 정신적 수련의 목적이 강하였다.

 

질병치료 목적의 단식은 히포크라테스의 모노다이어트(한가지 음식만 먹는 것)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는 환자들에게 물이나 희석한 포도주와 함께 통보리를 갈아서 요리한 죽을 제공하였다. 식품과 물의

섭취를 단순화함으로써 인체의 자연치유, 청소 그리고 회춘 능력이 빠르게 회복된다는 것이다.

관장 또한 기원전 1500년에 이집트의 의학 문헌이 에베르스 파피루스에도 기록되어 있다.
히포크라테스, 갈레누스 그리고 파레는 관장요법을 권장하였다.
옛날에는 사람들은 갈대를 이용하여 강이나 호수에서 물을 직장에 흘려넣곤 하였다.
관장은 미국과 유럽에서 불과 50년 전만 하여도 병의 증세를 역전시키기 위하여 널리 쓰여졌다.
버나드 젠센 박사는 "과거에는 장에 대한 지식이 널리 알려져 있어서 어떻게 장을

돌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었다. 어쩌다가 그러한 장에 대한 지혜는 잊어버리게 되었고

아무도 더 이상 얘기하지 않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현대 예방 의학의 가르침은 히포크라테스에 의해 도입된 단식이나 관장을 통한 장의 관리방법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 배설 기관을 다스려 인체를 정화한다는 상식적인 정보가 빠져 있는 것이다.

 현대의 예방의학은 단식을 빼버리고, 영양 섭취, 운동 그리고 취침 습관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인체의 배설 기관이 제대로 기능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배설 기능의 부실은 병의 유일한 원인이라고는 말할 수 없을는지 모르나 수많은 병이 배설 기능의

부실과 함께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단식이 활발하게 이용되기 시작한 것은 니시 가쓰조의 건강법이 해방 직후 한국에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니시 가쓰조는 자신의 건강법을 수립하기 위하여 구미의 의학 정보를 수집

탐독하였고 특히 변비의 해독과 단식의 효용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하였다.

단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숙변을 제거하여 체내 독소 발생의 온상을 청소하고, 소화 기관을

쉬게 하여 간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간이 체내 구석구석을 청소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니 숙변(accumulation of feces)은 당연히 구미 의학자들의 연구 대상이었으며

그 존재 자체에도 의문이 없었다.

그런데 왜 이 숙변이 실제로 있느냐 없느냐 하는 논란이 있을까? 아마 이는 숙변이란 사람에 따라서는

수년 또는 수십년 동안 장 안에서 배설되지 않고 있는 변이라는 그릇된 정보에 기인한 것 같다.

영어에서의 숙변에 해당하는 용어는 "accumulation of feces"로서 단지 변이 배설되지 않고

쌓여 있다라는 뜻이므로 정규의학에서도 논란을 삼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일본이나 한국에서의 숙변이란

뜻에는 "변이 잠들어 있다"는 뜻이므로 수년 또는 수십년 잠들어 있을 수 있다는 가정을 초래하는 것 같다.

현대 의학을 전공한 의사이면서 니시 가츠죠의 건강법으로 수많은 난치병을 고치고 있는 일본의

고다 미츠오(甲田光雄) 박사는 숙변이 생기는 이유를 도로의 정체에 비유한다.
매일 같이 과식을 하면 처리되지 않은 찌꺼기가 마치 도로가 혼잡하여 차량이 밀린 것처럼 장관 내에

정체하게 되는데, 이렇게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밀려 나오지 못하게 되면 이를 수용하기 위하여

장의 관은 옆으로 부풀기도 하고 길게 늘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장벽이 부풀어 포켓과 같은 주머니가 생기면 이것이 바로 게실이다.
또한 장관이 길게 늘어지면 아래로 늘어지면서 꼬불꼬불 구부러지기도 하는데 그러면 장의 변형이

차차 심화되어서 협착이나 염전(뒤틀림)이 생기게 된다.
이러면 점점 장 내용물이 통과하기 어렵게 되고 장 내용물이 여기저기에서 정체하게 되는데

이것이 소위 숙변이란 것이다.

세계적인 홍채 연구 및 대장 전문가인 버나드 젠센 박사는 현대 사회의 스트레스와 가공 음식이

숙변의 원인이라고 한다. 스트레스 상황하에서는 가외의 영양이 필요한데도(스트레스 받으면

식욕이 왕성해지는 사람들은 이 때문일 것이다)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않기 때문이란 것이다.
가공된 음식은 섬유질이 부족한데다 메마르고 끈적끈적하여 장에서 잘 움직이지 않는다.
그리고는 풀처럼 장벽에 달라붙어 통과하지 않는다.
그러면 장관은 쉬어야 할 때 쉬지도 못하고 이를 내보내야 하며 그것도 훨씬 더 힘들게 이를 내보내야 한다.
이러한 일을 하자면 더 좋은 영양이 필요한데 그게 제대로 주어지지 않으면 변이 정체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변이 정체되면 일산화탄소, 암모니아가스, 아황산가스 등 유독가스가 발생하고 이들이 혈액 속으로

유입됨으로써 혈액이 산성화되어 각종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두통과 식욕부진도 변의 정체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여러 가지 질병 중에서도 위장병과 뇌일혈은 이 숙변과 더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뇌가 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숙변이 뇌일혈이 일어나는 주요한 원인이라는 사실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변비와 숙변은 이외에도 치질, 구강염, 치은염을 일으키고 고약한 입내도 변비가 원인일 수가 있으며,

얼굴이 여드름, 기미, 좋지 않은 피부색도 숙변과 관계가 있다.
그러므로 최고의 미용술은 장을 깨끗이 하는 것 즉 숙변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래서 "깨끗한 장은 화장품 1톤보다 낫다" "변비는 미용의 적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여성들이 피부를 아름답게 하려면 변비가 없어야 하는데 오히려 변비가

여성들에게 많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그래서 동서고금의 많은 의학자들은 숙변이 곧 만병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의 고서『포박자』에는 장수하려면 장이 깨끗해야 한다고 했으며 러시아의 생물학자 메치니코프는

노쇠의 원인은 대장속의 세균이 분해작용을 할 때 발생하는 해로운 화학물질이 체내에서 자가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말렌틴리가벨 박사는 사람의 질병은 장이 변에 쌓이기 때문이며

변통이 잘되게 하는 것이 건강의 요체라고 했다.

 

그렇다면, 숙변을 예방하는 길은 무엇인가

첫째, 평소 생수, 현미오곡밥, 생채소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염분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둘째, 소식과 더불어 제 고장에서, 제철에 난 음식을 먹어야 한다.
셋째, 가능한 한 천연섬유로 된 얇고 훌렁훌렁한 옷을 입고, 가벼운 이불을 덮고 자야 한다.
넷째, 주기적으로 단식을 하고, 꾸준히 붕어운동을 실천한다.

대장의 숙변을 청소하여 장을 깨끗이 하는 것이 불로장수로 가는 열쇠인 셈이다

 

출처 : 한국 민간 의술 연구회
글쓴이 : 활인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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