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잠깐 연출에 관심이 있어서 그쪽 방면에 공부를 한적이 있다.
배우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들,
그 역할을 공연하는 날은 자신의 맡은 역할의 옷을 입고 분장을 하고 그 역할에 대한 연기를 한다.
배우가 연기를 잘 한다는 말을 하는 것은 자기가 맡은 역할에 얼마나 빠져들어서 표현을 하느냐에 달려있다라고 알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다른 곳과 좀 다르게 축복받은 곳이라고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사계절이 있다는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어서 우리는 그 계절에 맞게 또한 옷을 바꿔가면서 입고 살고 있다.
또한 우리 일상 생활에도 역할이라는 것이 있어서 나름대로 ‘역할’이라는 ‘옷’을 입고 살아간다.
우리들은 때와 장소에 맞춰서 적절하게 옷을 입고 분장을 하고 그 맡은 역할에 맡게 인간관계를 한다면 아무래도 커뮤니케이션을 좀 편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때론 어떤이는 옷을 입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거나, 남의 시선을 찌푸리게 하는 차림을 하면 인격을 의심받는다.
그런데 요즈음 인간관계에서는 벌거벗고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는 이가 많은 것 같다.
언론이나 매스컴에서 개성에 대한 잘못된 언급을 통해서 사람들이 오해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다.
미국에서의 개성은 어떻게 보면 보이지 않는 규칙 속에서 상대 존중에서 나오는 개성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상대의 존중이 무시된 개성은 아무래도 인간관계 속에서 부딪힘이 있을 수 밖에는 없다.
우리는 평생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연기를 하며 살아간다.
황혼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역할 연기’를 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누군가가 그랬듯이 인생은 연극이라고 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인생을 살면서 자신이 맡은 역할들의 연기를 제대로 해내느냐 아니면 어설프게 하느냐에 있다.
또한 인생을 성공적으로 산다는 것은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느냐, 아니면 미래를 위해 이를 악물고 지금을 견디고 살아가고 있느냐의 차이 일 것이다.
다시 말을 바꾼다면, 세상을 벌거벗고 노출상태로 살아가느냐, 아니면 상황에 맞게 역할을 즐기면서 연기하듯 살고 있느냐의 차이 이다.
물론 그것은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는 것이다..
‘연기를 한다’는 말이 혹 ‘거짓된 행동’, ‘가식된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만약 그렇게 생각이 된다면 어쩌면 당신은 사회성이나 유연성이 약하다고 생각을 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감성지수 - EQ'라는 책에서 다니엘 골맨 은 ‘사회적 기교(social-skill)’가 미숙하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 사회생활은 연극이고 우리는 연기자라는 것이다. 그래서 훌륭한 연기자는 인생을 지혜롭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전의 동양적인 가치관하고는 정반대가 될 것이다.
남자는 흔히 자녀들 앞에서는 근엄하면서도 따뜻한 아빠 연기를, 아내에게는 매력적이고 믿음직스러운 남편을 연기한다. 직장에서는 잘 복종하는 부하 연기와 배려를 잘 하는 상사의 연기를 한다.
그렇듯 우린 살아가면서 때로는 자신의 상황과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맡는 역할 연기를 한다.
자신의 삶을 지금 보다 좀 더 유익한 삶으로 살고 싶다면 의식적으로 자신의 역할 연기를 더 한다면 인생을 대하는 social-skill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유연성(pliability)을 더욱 키우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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