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공공의 적, 비만!
한국 남성 3명 중 1명이 비만으로 분류될 만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비만이 고혈압, 심장병은 물론이고 남성의 경우 남성 호르몬 수치를 떨어뜨려 노화를 더 앞당긴다는 사실이 뉴잉글랜드 연구소의 조사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조성태/한림대학교성심병원 비뇨기과 : 지방 조직이 늘어나면 남성호르몬을 변화시키는 효소가 증가하여 남성호르몬 수치가 감소한다.]
이 연구에 따르면 남성 호르몬은 나이가 들수록 서서히 감소하는데 30대 이후에는 해마다 약 1.5%씩 감소합니다.
그러나 체질량지수가 5% 증가하면 남성 호르몬이 14% 감소되는데 이는 정상 체중의 사람이 10년 동안 감소하는 양과 동일한 수치입니다.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면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데요.
[강석호/고려대학교안암병원 비뇨기과 교수 :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면 근력이 떨어지고 골다공증, 우울증, 불안감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있다.]
남성 호르몬이 결핍되는 경우는 노인에겐 흔하지만 비만으로 인한 호르몬 감소는 특정 나이에 국한되지 않고 있습니다.
건전한 생활 방식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남성 호르몬의 감소 속도를 늦춰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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