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도발은 내가 했다.
인간이하의 행태를 벌이는 것들에게 인간적인 대접을 해주는건 사치다.
6년간의 기자생활동안 이런 지랄 맞은 상황은 생전 처음이다.
기자가 왜 나서냐고? 그럼 다른 사람이 맞아죽어나가는걸 찍고 잇으란 말이냐?
죽어도 난 그런 짓 못한다.
성질머리가 지랄이라 차라리 내가 맞고 만다.
근데 내가 보기엔 니들은 이미 사람이 아니다.
쌍용차 사태가 잘 마무리된다면 니들까지 껴안고 가겠다던 도장공장 안 사람들을 난 기필코 말리고 싶다.
그러고 밥은 참 잘 먹고다니는 니들의 정신세계가 난 오히려 부럽다.
기자를 때려치우는 한이 있어도 난 니들과 싸우는걸 마다치 않을 것이다.
나에게 실질적 상해를 입힌 용역깡패 쉐퀴들한테는 별로 해주고 싶은 말이 없다.
평생 그렇게 그지같이 빌어먹고 살아라.
주먹 하나, 등발 하나 믿고 먹고사는게 언제까지 계속할 수 있을거 같니?
모자이크 처리는 바라지도 말아라. 초상권 침해로 걸고 싶으면 정식으로 법적 절차 밟아라
그리고 경찰... 제발 부탁이니 평택공장 삼거리 앞 신호부터 잘 지켜라.
일각이 여삼초마냥 불법을 자행하는 것들이 무슨 불법을 운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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