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
수경재배란
흙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수용성 비료만 공급하여 식물을 재배하는 방법을 말한다.
토양재배와 달리 사계절 식물을 볼 수 있고, 물을 언제 얼마만큼 주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도 해방 될 수 있어 ‘식물은 좋지만 게을러서’하는 사람들에게도 적극 추천된다. 또한 수경재배는 토양에
서 식물을 재배할 때와 달리 염류직접(작물에 흡수되지 못하고 남은 무기질비료 성분이 토양에 쌓이는
현상)의 염려가 없고, 병이나 해충도 적어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충분히 무공해 상추와 배추를 길러 먹을
수 있다. 분무시설을 어떻게 갖추느냐에 따라 겨울철엔 가습기 역할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수경재배다.
장식효과 또한 뛰어나다. 어떤 용기를 사용하느냐, 장식용 소품으로 무엇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계절별로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경재배에 적합한 식물
▶구근류 중에는 튤립, 히아신스, 수선화가
▶초화류 중에는 바이올렛, 제라늄, 천수국이 수경재배에 적합하다.
▶관엽류 중에는 디펜바키아 마리안느, 드라세나 산데리아나, 아글라오네마, 스파티필름 파티니, 비젯티접란, 페페로미아 아르지레이야, 테이블야자, 싱고니움 등이 있다. 특히 늘어지는 장식효과를 주고 싶을 때는 에피프레넘, 호야 엑소티카를 선택하면 좋다.
▶채소류는 우리가 이미 애용하고 있는 콩나물을 비롯하여 토란, 고구마, 양파, 케일, 고추 등이 있다. 특
히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영하 2~3의 기온에서도 잘 견디는 시금치, 상추, 배추, 무는 겨울철 수경재배에 꼭 맞는 채소들이다.
수경재배에 필요한 준비물
(채소류의 경우)은 상추, 뚜껑이 있는 스티로폼 상자, 액상비료 그리고 스펀지(또는 약솜)다. 스티로폼
상자를 이용하는 것은 보온단열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수경재배용으로 판매되는 스티로폼 상자는
뚜껑에 2cm 정도의 구멍이 약 10cm 간격으로 뚫려있다. 이런 상자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식물을 심을 수 있도록 상자 뚜껑에 미리 구멍을 내놓아야 한다.
상추를 상자에 심어보자.
①우선 상추 모종을 포트에서 분리하여 흙을 털어 낸 다음 뿌리를 물로 깨끗이 씻는다. 이때 뿌리가 다치지 않게 주의한다.
②뿌리와 포기의 경계 부분을 스펀지로 감싼 후 미리 만들어 놓은 구멍에 상추를 꽂는다.
③상자에 물을 4/5정도 채우고
④액상비료를 섞는다. 사용량은 겉면에 표기된 용량대로 따르되, 모종일 때는 한 달에 한 번, 상추가 한
창 자랄 때는 보름에 한 번꼴로 주면 적당하다.
새싹채소 등을 키우기에 적당한 크기의 수경재배기는 양재동 화훼공판장 등에서 1~3만 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반면 산소 공급 장치, 타이머 등이 부착된 주택 및 아파트 베란다용 채소 수경재배기는 가화텍(www.gafatech.co.kr) 등 전문 업체를 통해야 한다. 가격은 10만 원 ~ 30만 원 선이다.
수경재배 키포인트
▶물이 탁해지면 물을 완전히 갈아주고, 용기도 깨끗하게 닦는다. 환경이 허락한다면 물속에 산소를 공
급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식물을 오래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수경재배의 최대의 적은 이끼다. 유리와 같은 투명한 용기에 이끼가 끼면 볼품도 없어지고 심한 경우
식물 생육이 불량하게 된다. 따라서 장식용으로 수경재배를 하는 경우에는 창가에 두는 것보다 방 안쪽
의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두고 관상하는 편이 좋다. 숯이나 숯을 활성탄 등으로 코팅한 배지를 사용하면 이끼가 비교적 적게 낀다. 이끼제거제도 효과가 좋으나 농도가 규정보다 짙으면 식물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
▶발육이 좋아 포기나누기가 필요할 때는 뿌리에서부터 포기를 나눈다. 물에서 꺼내 손이나 가위로 뿌리를 적당히 나누고 포기를 떼어내면 쉽게 포기를 나눌 수 있다.
제공 :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홍보팀
----------------------------------
수경 재배, 성공으로 가는 6가지 방법
1. 물 붓기, 딱 뿌리 부분까지만
수경재배용 식물을 용기에 넣고 물을 부을 때 딱 뿌리부분까지만 닿도록 부을 것
줄기 위까지 물을 찰랑찰랑 부으면 실패로 가는 지름길
2. 찬기를 걷어낸 물을 쓸 것
수돗물을 바로 쓰지 말고 받아서 한나절 둔 다음에 쓸 것
수돗물 소독제인 염소 가스를 증발시킬 수도 있고,
바로 받은 차가운 물은 찬기가 가득해 식물 생장에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
증발한 물 양만큼만 딱 보충한다
3. 햇볕보다는 통풍이 중요하다
수경 재배시에 빛은 형광등 같은 인공 조명만으로도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온도와 통풍, 겨울철만 아니라면 실내 온도에서 무난하게 자라며
환기를 자주 시켜주어 깨끗한 공기를 공급할 것
4. 웃자라면 화분으로 옮긴다
수경 재배는 주로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실내에 놓기 때문에 일조량 부족으로 식물이 웃자라기 쉽다
이럴때는 햇볕에 잠시 놓아두거나 아예 화분으로 옮겨 심어 서서히 햇볕에 적응시켜서
나중에는 햇볕을 충분히 받도록 관리한다
5. 잎이 떨어지거나 누렇게 될 때는 영양제를
잎이 누렇게 되거나 떨어지는 것은 온도나 습도가 잘 맞지 않기 때문
가끔씩 잎과 줄기에 분무를 하여 습도를 맞춰주고 햇볕에도 가끔씩 내놓는다
식물의 뿌리와 잎 상태가 안 좋을 때는 농축된 액체 비료를 쓸 수도 있는데,
한 달에 딱 한 방울만 뿌려주면 충분하다
10개들이 1상자에 2천5백원 정도에 판매한다
6. 예쁜 돌, 잘 씻어서 넣기
수경 재배용으로 화초를 고정시키기 위해 나와있는 여러 종류의 돌
보통 하얀 돌이 가장 예쁘고 은은한 옥돌, 검은돌도 있다
염색한 색돌을 제외하고는 모두 물에 넣기 전에 쌀 씻듯이 박박
(네이버 블로그 '요술양탄자')
-------------------------------------------
수경재배
물만 있으면 잘 자라기 때문에 전문가나 초보자가 따로 없는 수경 재배…. 실내에 초록의 싱그러움을 불어넣고 아이들에게 생명의 신기함까지 전해줄 수 있어 일석이조. 집안 어느 곳에 두어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예쁘게 수경 재배 하는 아이디어를 배워본다.
◁ Growing Water Plant ▷ 수경 재배
Idea 1. 작은 주방 창가에 조로록 두어 창가에 표정을 심는다
핑거 로즈의 영양과 수분은 물론 영양배지(유리병 속의 젤리 형태의 뿌리가 내리는 곳)지만 햇빛이 있는 곳에서 더 잘 자라기 때문에 해 잘 드는 주방 창에 놓고 키워본다. 주방 창은 화분 하나 두기도 왠지 부담스러운 좁은 공간이기 때문에 핑거 로즈라면 부담 없이 잘 어울리겠다.
Idea 2.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가 될 듯한 핑거 로즈
핑거 로즈란 유리병 속에서 자라는 식물을 말한다. `엄지 공주처럼 작고 귀엽다`라는 의미로`핑거 로즈`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무성 생식하기 때문에 이파리 끝에서 혼자 번식을 하는 아주 새로운 식물이다. 핑거 로즈가 자라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의 친구로 좋을 듯.
Idea 3. 소중한 사람과 하나씩 나누면 좋을 듯… 가장 작은 장미 핑거 로즈 장미
장미 꽃다발은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대표적인 선물. 하지만 가지가 꺾여 있기 때문에 며칠 지나지 않아 금방 시들어버린다. 시들지 않고 예쁘게 자라는 핑거 로즈 장미 하나 선물 해본다. 꽃을 오랫동안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물을 주거나 관리를 해주는 것이 아닌 단지 해가 있는 곳 어디 든 두기만 하면 된다. 대신 관심은 필수.
Idea 4. 이파리가 꽉 차는 유리잔에 넣은 워터 레터스… 오브제 감각을 즐겨본다
투명 유리잔에 작은 조약돌을 넣고 물을 담는다. 그리고 물 위에 워터 레터스를 띄우기만 하면 끝. 워터 레터스는 위에서 보는 것보다 물 속에서 하늘거리는 뿌리도 함께 볼 수 있도록 옆에서 보는 것이 한결 예쁘기 때문에 눈 높이의 선반 위에 올리면 좋을 듯. 푸르고 통통한 잎이 개성 있는 워터 레터스는 해가 아주 잘 드는 창가에 두고 키우는 것이 포인트.
Idea 5. 작은 유리잔에 아이비 몇 잎 담아 귀엽고 아기자기한 연출을 한다
아이비는 흙에서 키우는 화초라고만 알고 있지만 물에서도 무척 잘 자라는 식물이다. 아이비 잎 몇 장 함께 달려 있는 가는 가지를 물 속에 담아두기만 해도 시들거나 죽지 않고 뿌리를 내려 잘 자란다. 작은 유리잔에 물을 채워 아이비를 그냥 담아도 잘 자란다. 작은 조약돌 몇 개 넣어도 조약돌과도 무척 잘 어울릴 듯한 아이비 미니 화병.
Idea 6. 커다란 화이트 볼 위에 담은 물옥잠, 집안에 작은 연못 하나 만들어 진 듯하다
연못이나 혹은 어려서 자연 수업 시간에 관찰을 위해 보았던 물옥잠. 물옥잠을 집에서 한 번 키워보는 것은 어떨지? 볼에 담아 키울 목적이라면 되도록 잎이 작고 포기가 적은 물옥잠을 선택하도록 한다. 또한 뿌리는 보기 흉하기 때문에 불투명한 그릇에 담아 키우고 물 속에 열대어나 금붕어를 함께 담아 키워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Idea 7. 유리 그릇에 블루 투명 볼을 넣어 시원하게 연출
사각 유리 볼 가득 동동 떠오른 워터 플라워. 유리 볼 안에 블루 컬러 투명 유리 구슬을 넣었더니 한결 시원스런 연출이 된다. 이처럼 유리 볼이나 돋보이는 컬러의 비즈 등을 넣어 화려하게 장식한다.
Idea 8. 모던한 공간이라면 더욱 잘 어울릴법한 아이디어
컨트리 스타일로 연출해 보고 싶다면 양철통을 이용해 본다. 포인트 장식이 필요한 부분이나 선반 위에 올려 두면 이 것 하나만으로 색다른 분위기가 만들어 질듯하다.
Idea 9. 소파 옆 테이블에 올려 거실 가득 싱그러움을 담는다
좀 더 심플한 연출을 하고 싶다면 유리보다는 안쪽의 뿌리 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도자기를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내본다. 소파 옆 테이블 위에 올려 거실 가득 싱그러움을 느껴본다.
Idea 10. 작은 푯말을 포인트로 장식한 행운목 연출법
행운목은 뿌리로 지탱되는 것이 아닌 나무 자체로 지탱되기 때문에 나지막한 그릇을 사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볼 안에 행운목을 세우고 작은 돌멩이를 얹는다. 여기에 작은 푯말 하나로 아기자기하게….
Idea 11. 맥반석을 이용해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린다
맥반석은 식물을 잘 자라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과 더불어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소재이기도 하다. 맥반석 위로 물이 찰랑거릴 정도의 물을 항상 유지하도록 한다.
Idea 12. 유리 컵을 사용할 때는 칼라 스톤으로 포인트를 준다
컬러 스톤을 이용할 때는 유리 볼을 이용해 컬러가 효과적으로 보이게 하고 다양한 색상의 조화가 이뤄지도록 여러 가지 컬러를 사용해본다. 컬러 스톤을 이용해 화려하게 장식해보는 것도 좋을 듯.
수경 재배 키 포인트 1
물이 탁해지면 바로 갈아준다!
수경 재배라고 해서 물을 갈아주지 않는 것은 아니다. 물이 약간씩 탁해져오면 줄기를 꺼내고 뿌리를 흐르는 물에 닦는다. 또한 수반도 깨끗하게 닦고 다시 새로운 물로 갈아주는 것이 건강하게 오래 기르는 포인트.
수경 재배 키 포인트 2
뿌리에서부터 잘라 포기를 나눈다!
수생식물은 뿌리에서 포기가 점점 늘어나기 때문에 포기를 나눌 때는 줄기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뿌리에서부터 포기를 나눈다. 물에서 꺼내 손이나 가위로 뿌리를 적당히 나누고 떼어내면 쉽게 포기를 나눌 수 있다.
◁ 심어서 키우는 수생 식물 키우기 ▷
수생 식물은 물에 띄워 키우는 것뿐 아니라 심어서 키우는 것들도 있다. 하이드로볼이나 맥반석 등에 심어 키우면 된다. 뿌리 썩음 방지제를 넣으면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다. 심는 방법을 알아본다.
★★내손으로 집꾸미기★★
1. 준비할 것은 4가지
유리볼, 하이드로볼, 작은 조약돌, 식물 등을 준비하고 작은 흰 돌은 깨끗이 씻어둔다.
2. 바닥에 작은 돌을 깐다
볼의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조약돌을 넣는다. 물의 정화를 돕고, 뿌리가 건강하게 자라기 때문에 손질이 편리하다.
3. 뿌리의 흙을 확실히 털어 낸다
이번에는 흙이 아닌 하이드로볼에 심는 것이기 때문에, 뿌리를 물로 깨끗하게 씻어낸다. 우선 흙을 다 완전히 털어 내고 물로 헹군다.
4. 하이드로볼을 충분히 담는다.
식물을 심을 위치를 정해 한 손으로 잡고 뿌리 주변을 둘러 하이드로볼을 듬뿍 넣고 꼭꼭 눌러 단단하게 심는다.
5. 물을 충분히 붓는다
물 주기의 기준은 하이드로볼이 찰랑찰랑 잠길 정도가 최적. 물이 약간 줄었다고 생각되면 다시 물을 붓는다.
6. 햇빛에 놓아 둔다
다른 식물과 마찬가지로 수경 재배할 수 있는 식물들 대부분이 햇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창가나 해가 잘 드는 곳에 둔다.
--------------------------
해피아님이 2003-06-18 오후 5:10:00에 작성
수경재배로 촉촉하게 여름나기!!
수경재배의 계절, 여름이 돌아왔다.
투명한 유리병에 맑은 물을 채워 넣어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수경재배를 집안에도 응용해보자.
수경재배란?
간단히 말해 흙 대신 물을 이용해 식물을 키우는 것으로 쉽고 간단한 재배법의 일종입니다. 뿌리를 고정시키고 영양소를 공급하는 흙을 성장배양체(식물의 뿌리를 고정시켜요)와 물(보통 양액이라고 하는데 식물에 필요한 영양소가 다 들어있죠)이 대신하기 때문에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고 흙물이 흘러 실내가 지저분해진다거나 벌레가 생기는 일이 없으므로 훨씬 간단하겠죠.
물은 매일 주지 않고 일주일에 한두 번 씩 주게 되므로 편하고 분갈이의 번거로움이 없으므로 가정에서 손쉽게 재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 투명용기에 재배하므로 뿌리상태를 관찰하며 비료를 줄 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수경재배에 적합한 식물은 뿌리가 물에 강한 관엽식물, 알뿌리 식물 그리고 고구마, 감자, 콩나물, 미나리, 토마토 등의 채소가 적당합니다.
또, 수경재배법에서는 영양소가 물과 섞여 뿌리로 직접 보내지기 때문에 식물은 영양소를 찾기 위해 뿌리를 뻗는데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아도 되므로 더 빨리 자라고, 더 많은 수확을 할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집에서 수경재배 하는 법을 알아볼까요?
1. 식물 뿌리 내리기.
우선 뿌리가 물에 강한 식물을 선택해야 하는데 관엽식물이나 채소 등은 보통 가정에서 즐겨하는 수경재배 식물들입니다. 관상용이라면 초록빛의 큰 잎을 가진 스파티필럼이나 늘어지는 옥시카르디움, 히야신스 등의 식물을 심는데 간단히 시작하고 싶다면 토마토 같은 채소를 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제 식물의 뿌리를 살펴보는데 접란과 같이 공중뿌리가 나와 있는 것은 새로 나온 포기를 물에 담가 놓으면 뿌리가 내려지고 스킨답서스, 트라데스칸티아, 제브리나(Zebrina), 신고니움 등은 잎이 달린 줄기의 마디 밑 2-3cm 정도에서 비스듬히 잘라 물에 담가두면 뿌리가 나오게 됩니다.
채소는 뿌리내리기가 더 쉬운데 예를 들어 미나리의 경우 밑부분은 1-2센티미터 되게 잘라 물에 담아 놓으면 잘 자랍니다.
2. 유리 용기를 준비.
작은 크기의 식물이라면 물결 무늬가 새겨진 크리스탈 유리컵을 이용해도 좋겠지만 관엽식물인 경우 키 큰 식물에 적합한 어항이나 큰 사각 유리 용기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심고자 하는 식물과 용기와 잘 어울리는 것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리고 용기 안에 하이드로볼을 깔아주는데 이것은 뿌리가 내리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3. 마무리하기.
식물을 용기에 담았으면 그것을 고정시키기 위해 돌을 얹어 놓는데 이 때 해변가에서 주워온 빤질빤질한 자갈이나 조개 껍질 혹은 색색깔의 돌을 사용한다면 훨씬 좋은 아이템이 됩니다.
4. 물 주기와 관리하기.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물을 자주 갈아 줘야 하는데 보통 일주일에 한 두번이 적당합니다. 물은 하루 정도 받아놓은 물을 사용하고 물을 부을 때는 용기의 1/3 정도만 부어 뿌리가 호흡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합니다.
수경재배의 용액은 질산, 칼슘, 마그네슘 등의 여러 가지 원소를 적당량 배합하여 만드는 것인데 2000배로 희석하여 물대신 사용하기도 하고 잎에 직접 분무하기도 합니다. 잎에 분무할 경우 잎 뒷면에 뿌려주어야 하고 이런 영양액은 반드시 뿌리가 충분히 나온 후에 주어야 합니다.
이제 햇빛이 직접 닿지 않는 밝은 곳에 식물을 두면 수경재배 성공!!
글. 강주현 (kangju@win21.or.kr) / 출처 : imagine.or.kr
---------------------------
수경재배를 이용한 인테리어
집에서 식물을 키우면 집안 분위기도 좋아지고 마음까지 여유로워 진다. 하지만 요즘처럼 맞벌이 부부도 많고 바쁜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겐 물주는것 조차 쉬운일이 아니다.
본인의 경우에도 조그만 화분을 몇 개 키웠었는데 모두 물 관리를 잘 못하여 실패했다. 그 이후 아예 물을 잘 안줘도 되는 선인장을 키웠지만 이 역시 실패했다. 아예 관심을 갖지 않아서 일까? 이번엔 푸석하게 말라버렸다. 하지만 일년 전부터 개운죽을 키우고 있다.
침실, 부엌, 거실등에 모두 어울리고, 여러가지 다양한 용기를 이용하여 색다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었다. 개운죽은 수경재배 식물중 대표적인 식물이다. 수경재배는 식물을 흙에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식물에 필요한 영양분을 녹인 물에서 키우는 것이다.
수경재배에 적합한 식물로는 아이비, 테이블 야자, 싱고니움, 꽃베고니아, 달개비 등의 관엽식물과 히야신스, 수선화 등의 구근류가있고, 또 집에서 요리재료로 쓰고 남은 당근이나 미나리, 고구마, 양파 등도 수경재배 식물이 된다. 이중에서도 개운죽이 인기가 있는 것은 동양적인 아름다움과 서양의 미니멀리즘, 심플함 등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곧게 뻗은 대와 항상 푸르른 잎이 싱그러움을 줄 뿐 아니라 부지런히 물을 주고 정성껏 분갈이를 하지 않아도 쉽게 기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 받고있다 수경재배의 특징 중에 하나는 어떤 용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깔끔하고 독특한 용기에 수경재배 식물을 키워보도록 하자.
시판되는 행잉 글라스에 식물을 넣어 늘어뜨리면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이 든다. 여기에는 난초나 테이블 야자와 같은 수경재배 식물이 잘 어울리고, 진주 구슬 끈에 꿰어 걸면 고급스러워 보인다. 바람이 잘 드는 창가나 욕실, 주방 한켠에 걸어두면 좋다.
수경재배 만드는 법을 살펴보자. 싱고니움이나 달개비 등의 경우, 뿌리의 흙을 잘 털어내고 물에 담궈 2일 정도 그늘에 놓아둔다. 주둥이가 넓은 유리병 바닥에 맥반석을 깔고 참숯을 조금 잘라 넣은 다음, 하이드로볼을 큰 것부터 유리병의 1/10선까지 채워 넣는다.
준비한 식물은 죽은 뿌리나 시든 잎을 손질해 흐르는 물에 씻고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젓가락을 이용해 병에 넣는다. 하이드로볼을 뿌리의 1/10정도까지 채워 식물이 쓰러지지 않게 지탱시킨다.
용기의 8/10정도 까지만 물을 채워 뿌리의 호흡을 돕는다. 수경재배는 비록 물에서 키우는 것이지만 한달에 한번씩 물을 갈아 주어야 오랫동안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
뿌리가 상하거나 물이 탁해졌을 때도 갈아주어야 한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2일 정도는 그늘에 두어 적응할 수 있게 한다. 반드시 비료를 주어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한달에 한 번 액상비료인 하이포넥스 1g을 물 2000cc에 묽게 희석시켜 주면 좀 더 오랜기간 식 물을 감상할 수 있다. 비료를 많이 주는 것은 안 주는 것만 못하다. 물의 정화작용을 위해 사용했던 맥반석은 3∼4개월 정도 지나면 효과 가 없어진다. 이럴 땐 꺼내어 철판에 올려 놓고 태워 불순물을 없앤 뒤 다시 사용하면 된다. 수경재배에 필요한 식물이나 재료는 양재동 화훼 공판장에 가면 저렴 하게 구입할 수 있다.
수경재배 식물은 거실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기도 하고, 단조로운 부엌이나 칙칙한 화장실을 좀더 생기 있게 만들어 준다. 또한, 하루를 마감하고 휴식이 시작되는 침실에 상쾌함을 주는 등 집안 곳곳을 작은 정원으로 만들수 있다.
수경재배 식물 중 개운죽은 특히 햇빛을 좋아하지 않아 햇빛을 쏘이면 잎이 누렇게 변한다. 그러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빛이 잘 들지않는 욕실이나 복도 등을 꾸미는데 적합한 식물이다
'◐ 이것이 알고싶다 > 자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료법』 개정 (안)에 대한 의견서 제출 (0) | 2009.08.16 |
---|---|
1000만인 서명운동 기자회견문 (0) | 2009.08.13 |
보험료 부당 청구 약국 860곳 적발 (0) | 2009.08.07 |
요양급여 기준 개정 자료 (0) | 2009.08.03 |
野 "쌍용차 공권력 투입, 제2의 용산 참극 반복" 비난 (0) | 2009.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