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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량요소 결핍과 수량
작물이 생육하는데 꼭 필요한 16가지의 필수원소 중에서 비교적 많은 양을 요구하는 9가지 원소를 다량원소라고 하는데 이들 중에서 탄소, 수소, 산소는 물이나 공기로부터 공급받고 나머지 질소(N), 인산(P), 칼륨(K), 칼슘(Ca), 마그네슘(Mg), 유황(S) 등 6가지 원소는 토양으로부터 공급받는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3요소 비료에 섞여서 공급되기도 하고 별도로 시용되기도 하며, 유황은 단독으로 공급되는 경우는 적고 대부분의 경우 다른 비료에 포함되어 토양에 공급 되고 있다. 상추를 재배하는 농가포장에서 자주 발견되는 증상은 칼슘, 마그네슘 결핍증 등이고 유황결핍증은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우리가 비료로서 공급해 주고 있는 성분들이 부족하면 수량 이 얼마나 떨어지는지를 정확히 알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양액재배 방법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질소성분이 부족할 시는 수량감소 정도가 다른 성분들에 비해 무척 커서 정상조건의 17%밖에 수확하지 못했다. 인산과 칼슘의 부족 시에는 각각 정상조건의 68%, 71%로 비교적 수량이 높았고 칼륨과 마그네슘의 부족 시에는 각각 50%, 63%의 수량을 거두었다. 이처럼 작물에 필요한 성분을 적절히 공급하지 않으면 건전한 생육은 물론이고 양분불균형에 따른 수확량 감소는 피할 수 없다고 하겠다.
표 1. 다량요소 성분 결핍처리에 의한 상추의 수확량 변화 (홍 : 1992) (단위 : %)
구분 |
정상시비 |
-질소 |
-인산 |
-칼륨 |
-칼슘 |
-마그네슘 |
수량(g/포트) |
115 |
19 |
78 |
58 |
82 |
72 |
수량지수 |
100 |
17 |
68 |
50 |
71 |
63 |
주 : 1) 수량 : 청치마 상추재배시 결핍처리 후 6일부터 33일 사이에 수확한 양
2) - : 성분결제처리
2. 각 영양요소 결핍증상
작물의 각종 영양성분 결핍증상은 같은 성분 내에서도 작물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나므로 이것을 식별하는 데는 많은 경험과 아울러 그 증상을 눈으로 보고 익혀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여기에서는 질소,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다량요소 결핍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가. 질소
질소성분이 부족하면 상추잎의 빛깔이 담녹색으로 변하고, 늙은 잎은 새잎보다 더욱 황색을 띠게 된다. 질소성분은 식물체내에서 잘 이동하므로 새 잎보다는 늙은 잎에서 결핍증이 잘 나타난다. 질소성분이 결핍되면 생장량이 크게 줄어든다.
나. 인산
인산은 질소와 마찬가지로 식물체내에서 잘 이동하는 성분으로서 상추에서는 인산결핍증상의 특징이 뚜렷하지가 않다. 다만 정상적인 상추와 인산결핍증의 상추를 서로 비교 해 보면 인산결핍증을 가진 상추가 키가 더 작고 잎이 짙은 녹색으로 크기도 작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따로 따로 놓고 보면 정상식물체와 구분하기 힘들다.
다. 칼륨
칼륨성분이 부족하면 아래쪽의 늙은 잎에 황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가장자리가 황갈색으로 퇴색한다. 새로 나오는 잎은 정상적이며, 전체 생장량은 정상적인 식물체보다 적다.
라. 칼슘
칼슘은 식물체내에서 이동성이 적으므로 새로 나오는 잎에서 결핍증상이 나타나는데 처음에는 어린잎의 가장자리가 썩어가는 듯이 오그라들고 더 시일이 지나면 적갈색으로 변해서 말라죽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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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식물체내에서 이동성이 좋으므로 먼저 아랫잎부터 노랗게 변하기 시작하여 전체로 확산된다. 잎맥간이 황갈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말라죽는다. 마그네슘 결핍증상 을 가지고 있는 상추의 잎은 모양이 적어지면서 길죽길죽하게 자라므로 부족증상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바. 철분
철분도 칼슘과 같이 식물체 내에서 이동이 잘 안 되는 원소이므로 결핍증상이 신엽 부위에 나타난다. 새로운 잎이 부분적이거나 전체적으로 황백화되거나 그물무늬 모양으로 황화증상을 나타내는데 더 진행되면 고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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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각종 영양요소 결핍증 발생조건과 대책
각종 영양결핍은 토양이나 배지 중에 성분함량 부족, 양분상호간의 불균형, 기온, 토양의 수분상태, 토양산도, 염류집적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나타난다. 따라서 식물체의 나타나는 결핍증상을 확인하고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여 식물체의 건전한 생육을 도모해야 한다.
가. 질소
덜 썩은 유기물을 많이 넣어주게 되면 유기물이 부숙하면서 질소가 소모되게 되어 질소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비료 중에서 가장 유실이 잘 되는 성분이므로 근본적으로 계획적인 시용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는 퇴?구비를 충분히 시용해서 땅심을 높여 주어야 한다.
나. 인산
산성토양에서는 인산이 철(Fe)이나 알루미늄(Al)과 결합하여 식물이 이용할 수 없는 불용성 상태로 변하여 결핍증을 나타낸다. 새로 개간한 토양은 인산이 부족하므로 결핍되지 않도록 해주며, 산성토양은 퇴?구비를 충분히 사용하여 불용화 되는 양이 적어지도록 교정해 주어야 한다. 마그네슘, 규산, 칼슘 등은 인산의 흡수와 체내 이동을 좋게 하므로 인산비료를 시용할 때 이들 성분도 같이 주는 것이 좋다.
다. 칼륨
질소 다음으로 유실되기 쉬운 성분이다. 특히, 모래땅이나 부식이 적은 토양에서는 빗물이나 관개수에 의하여 유실되기 쉬우므로 퇴?구비를 시용하여 손실을 줄이고 비료를 알맞게 주도록 한다. 토양 중에 칼륨함량이 너무 많으면 흡수량도 비례해서 늘어나므로 식물체내에 과잉장해를 유발할 수 있으며, 또 칼슘이나 마그네슘의 흡수가 억제되어 이들 원소의 결핍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붕소, 철, 망간 등은 칼륨의 흡수를 억제하므로 이들 성분간의 균형을 고려해서 비료량을 조절해 주어야 한다.
라. 칼슘
모래땅에서 유기물이 부족하면 칼슘결핍증이 나타나기 쉽다. 또 토양 중에 칼슘은 있어도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질소 및 염류의 농도가 높아져서 칼슘의 흡수를 저해한다. 질소, 칼륨, 마그네슘 등은 칼슘의 흡수를 나쁘게 하므로 비료주는 양을 조절하여 한 가지 비료만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하고 석회질비료와 유기물을 함께 넣어주어 토양의 완충력을 높여주어야 한다. 칼슘부족현상을 응급으로 조치하는 방법은 염화칼슘 0.3~0.5%액을 엽면살포하는 것인데 생장점 부근에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살포회수는 10일 정도에 1회씩 3회 정도가 알맞다.
마. 마그네슘
토양 중에 마그네슘함량이 지나치게 적거나 충분히 있다하더라도 칼륨이 많이 있으면 마그네슘 결핍증이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토양이 산성으로 기울면 마그네슘은 식물이 이용할 수 없는 형태로 변하므로 토양이 산성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인산, 규산 등은 마그네슘의 흡수와 체내이동을 좋게 하는 반면 칼륨, 칼슘 등은 흡수를 나쁘게 하므로 이들 성분들의 상호작용에 유의하여 이들 성분이 지나치게 많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바. 철
인산비료의 과용으로 철이 불용화되거나 토양이나 양액의 pH가 너무 높아 흡수가 저해되거나 건조, 과습, 저온 등으로 뿌리의 활력이 떨어진 경우에 나타난다. 증상이 급격히 나타날 경우는 황산제1철이나 염화철 용액을 엽면살포하는데 철은 체내에서 이동이 나빠서 엽면에 살포해도 철분 용액이 묻은 부분만 녹색으로 회복되고 묻지 않은 부분은 회복되지 않으므로 용액을 묽게 해서 여러 번 전면에 고르게 살포한다. 노지에서는 0.2~1.0%액, 시설에서는 0.2%액을 오후 4시 이후 햇빛이 약할 때에 살포한다.
참 고 문 헌
농업기술지(1992. 3) : 제 310호.
시설채소의 생리장해와 병해진단. 1987. 서울종묘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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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균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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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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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지형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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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290-0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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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생상황 및 발생생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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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균병은 배추뿐만 아니라 각 종 과수, 밭작물, 관상식물, 화훼류 등 거의 모든 주요작물에 발생하며 기상환경이 알맞으면 짧은 시간에 전 포장으로 번져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병해이다. 노균병은 주로 잎에 발생한다. 하우스 재배의 경우에는 흐린 날씨가 지속되어 상대 습도가 높고 밤낮의 기온 차가 심한 환절기에 대 발생한다. 노균병균은 살아있는 식물체에만 생존하는 절대 기생균으로 식물체 표면에 수막이 형성될 때 주로 침입하여 포자를 형성해서 공기 중으로 전파하는 대표적인 공기전염성 병해이다. 묘상에서 발생되면 피해가 아주 크지만 생육기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다가 생육후기에 저온다습하면 하엽부터 발생한다.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조직 속에서 난포자 상태로 월동하고,이듬해에 다시 발아하여 기주를 침입한 다음 잎 뒷면에다량의 포자낭을 형성하여 공기 중으로 쉽게 전반된다. 병원균은 잎의 기공이나 수공으로 침입하여 세포간극에서 증식하며, 흡기를 내어 주변세포의 영양을 흡수한다. 수분과 온도가 병원균의 증식과 전반 및 침입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저온다습한 조건에서는 3~4시간 안에 포자가 직접발아하여 식물체를 침입하고, 4~5일 내에 새로운 작물을 침해한다. 밤 온도가 8~16℃, 낮 온도는 24℃이하일 때 발병 최적조건이 되며 오전 10시까지 무잎에 이슬이 맺혀 있는 기간이 3~4일 지속되면 심하게 발생된다. 주요 작물에 발생하는 노균병균과 발병 온도는 아래 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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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주요 작물에 발생하는 노균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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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물 |
병 원 균 |
발병온도 |
상추 노균병 시금치 노균병 무·배추 노균병 오이·멜론 노균병 파·양파 노균병 포도 노균병 |
Bremia lactucae Peronospora spinaceae Peronospora brassicae Pseudoperonospora cubensis Peronospora destructor Plasmopara viticola |
발병최적온도: 8-15℃ 발병최적온적: 8-18℃ 발병최적온도: 10-15℃ 최적: 15℃, 범위: 5-25℃ 최적: 10-13℃, 범위: 4-25℃ 최적: 22-25℃, 범위: 1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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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병원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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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노균병균은 Peronospora brassicae로 크로미크터 (Chromista)계의 난균문에 속하는 절대 기생균으로 인공배양이 되지 않고 살아 있는 기주식물체에만기생 한다 포자낭은 단세포로 단생 하는데 계란형 혹은 레몬형으로 쉽게 이탈되어 공기중으로 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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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노균병 병원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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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자낭의 크기는 24-27×12-22㎛이고, 난포자의 직경은26~45㎛이다. 포자낭은 직접 발아하여 기주를 침해하는데. 유주자는 형성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성세대인 난포자는 병든 식물체내에서 환경이 불량해지면 형성되어 월동한다. 포자낭 형성과 발아 최적온도는 8~16℃이고 습도는 96%이상되어야 기주를 침입할 수 있으며 발병 최적온도는 10-15℃ 정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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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병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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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상에 발생하면 잎은 쉽게 떨어지고 묘 전체가 죽기 때문에 피해가 아주 크다. 생육기 중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다가 생육 후기에 저온 다습하면 하엽부터 발생하여 속잎으로 번지는데 잎 뒷면에 형성된 곰팡이가 이슬처럼 보이기 때문에 노균병으로 불린다. 이른봄과 늦가을에 발생이 많으며 초기에는 잎에 작은 부정형 병반이 퇴록반점으로 나타나고 뒷면에는 흰색의 곰팡이가 생긴다. 병이 진전되면 부정형의 병반이 담갈색으로 변하고 잎 전체가 말라죽는다. 생육 후기에 감염된 잎은 잘 떨어지지 않고, 작은 병반들이 합쳐져 잎 전체가 황록색 혹은 황갈색으로 변하며 말라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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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노균병 피해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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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방제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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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체, 병원균, 발생환경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충분한 병 방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병 발생환경이 적합하면 약제 방제 효과가 낮으므로 농약에 의존하는 방제는 환경보존 및 경비절감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균형시비를 잘하여 생육 후기까지 식물체를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비료가 부족하거나 식물체가 쇠약하게 자라면 병 발생이 조장된다. 생육중기 이후에는 엽면 시비보다는 추비가 더 효과적이다. 노균병은 저온다습시 발생하므로 통풍을 좋게하고 배수를 잘 해야 하며 밤낮의 높은 기온 차로 하우스내 상대 습도가 높거나 잎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시설을 2~3중으로 피복하여 투과량이 적어 지게되어 엽체 내 동화작용이 감소되어 체내 질소와 당 함량이 낮아지므로 병 발생이 조장된다. 병든 잎은 조기에 제거하여 전염원을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며 배추 노균병 방제 전문약제로는 디메쏘모르프·염기성여뫄동, 메타실(수), 메타실동(수), 쿠퍼, 포세칠알(수), 프로피(수) 등이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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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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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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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지형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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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290-0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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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병상황 및 발생생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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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는 토양전염성 병해 발생을 방지하고 연작장해를 극복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작물재배 형태로 국내외적으로 재배면적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양액재배에서도 각종 작물에 많은 병해가 발생될 뿐만 아니라 토양재배 보다 더 큰 피해를 입는 경우도 종종 있다. 수경재배시 발생하는 병해의 종류는 일반 토양재배 보다 훨씬 적지만, 병원균이 재배시스템으로 일단 유입되면 전파가 용이하고 병 발생환경이 적합할 뿐만 아니라 근권(根圈)에 경쟁미생물이 없기 때문에 급성전염병이 되기 쉽다. 수경재배와 토경재배는 여러 가지 환경이 다르지만 근권과 뿌리주변 환경은 서로 상이하여 발생하는 병해의 종류나 발생생태도 서로 상이(相異)하다. 상추역병은 일반 노지에서는 아직 국내에 보고가 없을 정도로 거의 문제가 되지 않지만, 수경재배에서는 대 발생하여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표 1). 상추역병은 연중 발생하고 있으며 수요가 많은 여름철 6~9월에 대 발생한다. 이와 같이 여름철 수경재배 상추에 역병이 주로 발생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① 상추역병균은 반 수생균으로 양액재배 시스템을 통한 급격한 증식과 전파가 용이하고, ② 균일한 환경요인으로 병 발생에 적합한 온습도의 변화가 적고, ③ 작물 근권이나 양액 내에 병원균을 견제하고 경합하는 유용미생물이 없으며, ④ 작물의 뿌리가 양액 속에 항상 담겨져 있거나 양액이 계속 공급되므로 감염의 기회가 상존하고, ⑤ 유전적으로 단일한 감수성 작물이 대 단위로 재배되며, ⑥ 여름철 고온기는 상추생육에 불리한 환경으로 상추가 연약하게 자라 병해에 대한 저항력이 낮은 반면 병원균의 활력은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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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수경재배 상추역병 발생조사(1998년) |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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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포장면적 (ha) |
발병율 (%) |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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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서울 강동구 파주 탄현면 서울 은평구 서울 강남구 계 |
1월 6월 7월 8월 - |
0.4 2.8 1.1 0.1 4.4 |
35~50 53~90 67~100 30~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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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병원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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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역병균은 Phytophthora dreshcleri로 국내에 발생하는 역병균 중 참깨역병균인 P. nicotianae와 함께 기주범위가 가장 넓은 병원균이다. 이 병원균은 상추, 배추, 시금치 등의 엽채류 뿐만 아니라 각 종 약초류와 화훼 및 수목에도 발생하며 국내에 널리 분포하는 5대 역병균 중 하나이다. 고온균으로 7~35℃ 사이에서 생장하며, 생육 및 발병 최적온도는 25~28℃정도이다. 크로미스터계의 난균문에 속하는 수생곰팡이로 물 속에서만 유주자낭을 형성하며 이 유주자낭 안에는 두 개의 편모를 가지고 있어 물 속을 능동적으로 헤엄쳐 다니는 유주자를 다량으로 형성하여 밖으로 유출시킨다. 상추역병균도 다른 역병균과 같이 토양전염성 병원균으로 토양 내에서 병든 식물체와 함께 난포자나 균사조각 상태로 장기간 생존하고 이듬해 다시 1차 전염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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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병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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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발생 초기에는 상추뿌리가 갈색으로 변하며 진전되면 뿌리가 검게 썩고 떨어져 나간다. 잎은 초기에 활력을 잃고 시들다가 포기 전체가 시들어 죽는다. 심하게 오염된 포장에는 베드로 정식한지 일주일 후면 병 증상이 나타나 2~3주만에 거의 모든 포기가 감염되어 거의 수확을 하지 못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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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수경재배 상추역병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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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방제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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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역병균은 토양전염성 병원균이므로 공기로는 전파되지 않고 종자전염의 가능성도 희박하며 병든 토양이 가장 중요한 전염원이 된다. 따라서, 오염된 토양이 양액시스템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염된 토양이 유입되는 경로는 매우 다양하지만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① 토양 입자가 작업자들의 신발이나 농기구에 묻어서 양액시스템 안으로 옮겨진다. ② 양액탱크가 땅속에 묻혀있거나 지면과 맞닿아 있는 경우 토양입자나 흙먼지가 양액탱크 속으로 들어가 오염된다. ③ 육묘시 작물의 뿌리가 지면과 맞닿은 경우 토양으로부터 병원균이 감염된다. ④ 상토를 여러 번 사용하거나 일반 토양에서 육묘할 경우 묘상에서 감염된 식물이 양액시스템으로 병원균을 몰고 간다. ⑤ 장마철에 흙물이 하우스 안으로 유입되거나 양액 탱크로 들어간다. 특히, 묘상에서는 극히 낮은 감염율 일지라도 양액베드로 옮겨지면 병원균은 급격히 증식하여 전파되므로 육묘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경재배에서 포장청결과 위생관리는 가장 중요한 방제대책이다. 포장 청결도와 병 발생과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병든 식물은 조기에 철저히 제거하여 비닐 봉지 등에 담고 하우스 밖 땅 속 깊이 묻거나 불에 태워야 하며, 낙엽이나 불필요한 식물체 조직은 시설 내에 두지 않도록 한다. 병든 식물체나 낙엽 등을 하우스 안에 그대로 두거나 주변에 버리게 되면 전염원을 주변에 항상 가지고 있게 될 뿐만 아니라, 병원균의 증식 및 월동처가 되므로 어떤 방제 방법으로도 병 발생을 막기가 어렵다. 수확이 끝난 포장에서는 식물체의 잔재물을 깨끗이 치우고 불에 태우거나 땅 속 깊이 매몰한다. 작물이 다시 재배되기 전 양액 베드나 통로 및 농기구 등은 동제나 만코지 같은 광범위 살균제나 차아염소산 나트륨(NaClO) 1% 용액으로 완전히 소독한 후 다시 작물을 재배해야한다. 또한, 건전한 묘를 확보하는 것은 성공영농에 첫째 조건이므로 건전한 상토에서 육묘하고, 육묘시 작물의 뿌리가 토양과 맞닿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흙물이나 흙 입자가 묘상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상추역병은 양액온도가 22℃이상으로 높을 때 발생이 심하므로 여름철에는 지하수로 양액의 온도를 가능한 낮추어 (20℃ 이하) 병원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양액에 농약을 투여하는 것은 병 방제에 매우 효과적인 것이 사실이나 식물체잔류가 오래 지속될 뿐 아니라 약해가 심각하게 발생될 수도 있으며 수경재배 상추에 사용이 허가된 농약이 전혀 없다. 실제로, 엽채류에 발생하는 뿌리썩음병을 방제하기 위하여 양액에 농약을 상용농도의 약 10배로 희석하여 양액에 투여하였을 때 병 방제 초기효과는 우수하였으나 잔류가 심각하여 엽채류의 경우 7일 이상 생산물을 활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농약 처리 약 10일 후에는 뿌리썩음병이 다시 발생되어 근본적인 병해방제 대책이 되지 못한다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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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지형진 외. 2000. 한국의 식물역병. 226 페이지. 농업과학기술원. 지형진. 2000. 유주자를 형성하는 뿌리썩음병균에 대한 이해. 양액재배연구 8호. 44-58. 농촌진흥청. 1999. 채소병해충. 표준영농교본 47. 농업과학기술원. 1997. 채소병해 원색도감. 447 페이지. 농협중앙회. 1998. 채소 병해충 방제. 343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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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음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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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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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김용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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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290-0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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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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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상, 본 재배포장 등 전 생육기간 동안 발생하나 고온기인 7~8월에 주로 발생이 심하다. 육묘기에는 본잎이 2~3매 정도 될 때 발생하기 시작하는 데 처음에는 잎이 황화되고 시들음증상을 보이다가 결국은 말라죽는다. 본 밭에서는 발생초기에 아래잎부터 생기를 잃어 활력이 떨어지면서 서서히 황색으로 변한다. 병세가 진전되면서 녹색의 잎이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결국은 말라죽는다. 이러한 증세가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발생하고 심하면 주 전체가 말라죽는다. 이때 발병주를 뽑아보면 가는 뿌리는 갈변 부패되어있고, 원 뿌리를 칼로 절단해 보면 유관속이 갈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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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병원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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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균은 Fusarium oxysporium f. sp. lactucae로 불완전균에 속하는 곰팡이의 일종이다. 포자는 소형, 대형분생포자 및 후막포자를 형성한다. 소형분생포자는 무색으로 계란형, 타원형 등의 모양을 나타내고, 대형분생포자는 무색으로 격막이 1~5개가 있으며 초생달 모양을 나타낸다. 후막포자는 구형으로 무색 또는 담갈색을 띤다. 병원균의 생육적온은 28℃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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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발생생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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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을 통해 전염하는 전형적인 토양전염성 병해다. 이병 잔재물 등에 형성된 후막포자는 토양속에 기주식물체 없이 수 십년 동안 생존이 가능하다. 이 후막포자는 토양속에 생존하다가 발아에 적합한 환경조건이 되면 발아하여 뿌리에 침입하게된다. 상추는 주로 단동 비닐하우스에서 많이 재배하는데 재배기간이 짧다. 따라서 새로 정식 할 때마다 각양각색의 유기물을 시용 하게 된다. 다행히 완숙한 양질의 유기물을 시용 하면 좋으나 그렇치 못하고 미숙가축분이나 성분을 확실히 모르는 유기물을 다량 넣고 재배하면 토양이 악화되어 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 이렇게 토양환경이 불량하여 작물생육에 지장을 주면 토양내에 있는 병원균이 작물에 침입하기 용이하게 된다. 또한 매년 연작을 하게되면 토양내에 병원균의 밀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염류의 농도가 높아 작물뿌리가 장해를 입어 병원균의 침입환경이 좋아 발병이 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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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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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다른 작물의 시들음병과 유사하다. 근본적으로 토양환경을 개선하여 작물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상추는 주로 시설재배를 하기 때문에 연작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염류의 농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토양이 악화된 곳이 많다. 따라서 다른과 작물로 돌려짓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부득이 연작을 할 때는 벼를 한 작기 재배하든지 또는 태양열소독 등으로 염류를 제거하고 재배하여야 안전하다. 최근 태양열소독방법으로 상추시들음병을 96%방제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었다(‘98 경기농업기술원). 그 방법으로는 300평에 볏짚 2t, 석회 200㎏ 질소 기비량을 넣고 트랙터로 로타리한 후에 관리기로 골을 만들고 비닐로 멀칭 한다. 그리고 충분히 물을 대어 담수 해 준다(높은 곳까지 젖도록). 담수기간이 1개월 이상이면 효과가 좋다. 저항성품종을 재배한다. 상추시들음병에 내병성으로 강한 품종은 서울뚝섬청축면상추와 한농뚝섬적축면상추가 있고, 중정도 품종으로는 서울진자축면상추, 중앙적치마상추, 한농적치마상추가 있다. 재배법으로는 질소질비료의 과다시용을 피해야 한다. 매년 병원균의 밀도가 높아 발병이 심히 우려되는 농가에서는 다조메입제 등 토양소독제로 살균한 후에 가스를 충분히 제거하고 작물을 정식하면 좋으나 많은 경비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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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핵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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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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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김완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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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290-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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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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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식물체의 지제부가 담갈색으로 물러 썩고, 진전되면 흰 균사가 자라면서 그루 전체가 썩는다. 후에 감염부위에는 부정형의 검고 큰 균핵이 형성되거나, 구형 내지 부정형의 검고 작은 균핵이 형성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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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균핵병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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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병원체: Sclerotinia sclerotiorum (Lib.) de Bary, Sclerotinia minor Jagg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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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sclerotiorum: 진균계(眞菌界)의 자낭균문(子囊菌門)에 속하며, 균핵, 자낭반, 자낭, 자낭포자를 형성한다. 균핵은 흑색, 부정형이며, 그 크기는 0.6~10.0×0.6~6.5㎜이고, 휴면후(休眠後) 발아하여 1~8개의 자낭반(子囊盤)을 형성한다. 자낭반의 상부는 원반모양으로 직경이 0.6~8.2㎜이다. 자낭은 자낭반위에서 형성되며, 곤봉형 내지 원통형이고, 단일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크기는 120~200×8~11㎛이다. 자낭내에서는 8개의 자낭포자가 형성된다. 자낭포자는 무색, 단세포, 타원형이고, 2개의 핵을 가지고 있으며, 그 크기는 10~18×5~8㎛이다. 이 균의 균사생육 온도범위는 1~30℃이고, 생육적온은 22~24℃이다. S. minor: 진균계(眞菌界)의 자낭균문에 속하며, 균핵, 자낭반, 자낭포자를 형성한다. 균핵은 흑색, 구형 내지 부정형이며, 그 크기는 0.5~3.8×0.5~2.2㎛이고, 휴면후 발아하여 1~2개의 자낭반을 형성한다. 자낭반의 상부는 원반모양으로 직경이 0.6~2.7㎜이다. 자낭은 자낭반위에서 형성되며, 곤봉형 내지 원통형이고, 단일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크기는 124~190×8~11㎛이다. 자낭내에서는 8개의 자낭포자가 형성된다. 자낭포자는 무색, 단세포이고, 4개의 핵을 가지고 있으며, 그 크기는 10~20×5~10㎛이다. 이 균의 생육온도 범위는 0~28℃이고, 생육적온은 20~22℃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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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발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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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일으키는 두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조직 및 토양내에서 균핵의 형태로 월동하거나 감염된 식물체내에서 균사상태로 월동한 다음, 발아하여 자낭반과 자낭포자를 형성한다. 자낭포자는 식물체의 약한 부위에 부착하여 침입하며, 균핵 및 균사체로부터 발아하여 뻗어 나온 균사가 식물체를 직접 침해하기도 한다. 습도가 높고, 기온이 15~25℃의 서늘한 상태에서 병발생이 심하다. 병원균은 상추 뿐 만 아니라 다른 국화과 및 십자화과 등의 많은 작물도 침해하여 균핵병을 일으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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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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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병든 식물체는 그 주변의 흙과 함께 일찍 뽑아내어 땅속 깊이 파묻는다. 나. 시설재배 포장에서는 저온다습(低溫多濕)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다. 정식후 비닐을 멀칭하여 재배하면 무멀칭재배에 비해 병발생 억제효과가 있다. 라. 담수(湛水)가 가능한 곳에서는 여름철 장마기에 담수하여 균핵을 부패시킨다. 마. 발병 초기에 등록약제를 살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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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상추균핵병 방제 약제 |
적용약제 |
사용적기 |
물20l당 사용약량 |
10a당 사용약량 |
안전사용기준 |
시기 |
횟수 |
베노밀수화제
프로파수화제 |
발병초부터 10일 간격
〃 |
13g
13g |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골고루 살포
〃 |
수확4일 전까지
수확5일 전까지 |
4회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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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농약공업협회. 2000. 농약사용지침서. 농업과학기술원. 2000. 채소병해충 진단과 방제. 도서출판 아카데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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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의 각종 생리장해 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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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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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이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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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240-3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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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웰빙(well-being)시대와 발맞추어 결구상추 및 상추의 생산과 소비가 꾸준히 증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재배농가에서 부닥치는 많은 생리장해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의 원인과 대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생육중 발생하는 생리장해
가. 팁번(Tib burn)
석회 결핍증에 의해 유기되며, 외엽의 엽맥사이에 갈색의 부정형 반점이 생기고 생육이 떨어진다. 칼슘의 흡수가 건조, 다칼리, 저온, 고온에 의해 저해되면 구엽에 팁번이 발생한다. 팁번구는 비대불량을 초래할 뿐만아니라 2차적으로 박테리아가 조직으로 침투하고 정상구마저 내부엽이 부패한 장해구가 된다. 석회 결핍증(잎부패현상, 끝마름병) 방제를 위해서 합리적인 시비와 토양수분에 주의하고 석회결핍증이 예상되거나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0.5%의 염화칼륨액을 엽면살포하거나 칼리질비료 10a당 3~5㎏를 몇 번 나누어 시용한다.
나. 중륵 갈변증(Brown s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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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구상추에서 결구 바깥잎이 활모양으로 굽은 중륵(中肋)의 내부에 갈색의 불규칙한 무늬가 생긴다. 이 병해는 결구후기에 가서 온도가 너무 높으면 심하게 나타나며, 수확적기가 지나 과숙시에도 나타난다. 결구기에 고온을 막고, 적기에 수확하도록 한다. |
다. 갈색반점병
고온조건 하에서 구의 비대충실 중에 결구엽의 호흡이 높고 구내와 높은 탄산가스농도와 저산소 상태가 되어 결구엽에 갈색반점이 생긴다. 또한 같은 갈색반점이 저온조건하에서 구의 비대충실이 진행되어갈 때 계속 결구해가면 결구엽이 노화되고 에틸렌을 발생하면서 생기게 된다. 위의 생리장해는 수확 후에도 발생하기 때문에 취급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라. 이상결구
결구 이상 현상은 고온과 건조로서 포장내의 환경관리가 불량할 시 많이 발생함으로 주의한다. 특히 고온에 의하여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표 1).
표 1. 결구이상 증상과 원인
종 류 |
증 상 |
원 인 |
분구(分球) |
구두(球頭)가 여러 갈래로 나뉘어 결구 |
육묘기의 석회, 칼리 과다 때문에 붕소의 흡수가 불량, 벌레 및 바람도 일부 영향을 줌 |
연구(軟球) |
색이 엷고 엽질이 부드러움 |
일조 부족 |
구형구 |
구가 비대하여 구의 형태로 됨 |
결구 개시기의 지나친 비료분의 발효 |
요고구 |
구형구보다 더욱 신장하여 횡장구가 됨 |
구비대, 충실기의 고온, 추대 |
죽순구 |
내부잎이 뒤틀려서 죽순구로 결구 |
결구직전의 단기적인 과잉생육 |
소형구 |
초기부터 말리기 시작, 비대하지 않고 소구로 됨 |
저 일조, 저온, 건조 |
컵 구 |
중심부가 컵 형태로 되어 결구시작 |
육묘기의 고온, 다질소 |
풍선구 |
풍선형태로 크게 결구하여 내부가 충실하지 않음 |
육묘기의 고온, 다질소 |
문어발 형 구 |
구밑둥의 결구엽의 잎맥이 돌출하고 구가 변형하면서 신장함 |
외엽의 불충분한 생육과 돌발적인 기상장해에 의한 장해로 구가 뒤틀리고 구엽 일부의 생육장해 |
마. 일소피해(Sun burn)
원인과 증상은 고온(32℃ 이상)에 노출될 경우에 흔하게 발생되며, 고온은 leaf burn, tip burn, 이상 결구, 조기추대, 중륵에 관계되는 이상증상을 유기하기도 한다 . 빈번하게 발생되는 밭에서는 고온이 지속될 경우 스프링클러 등을 가동하여 품온을 낮추어 주기도 하며, 또한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해서 재배하고, 질소나 칼리를 많이 시용하지 않는다.
바. 열구
수확기에 들어서 결구내엽과 외엽이 터지는 현상으로 이것은 영양제 살포와 고농도의 칼슘제 처리로 인하여 결구내엽과 외엽이 터지는 증상이 발생한다. 대책은 특히 생육 후반기, 수확기에 접어들어서는 영양제를 지양하고, 또한 작물에 맞는 복합비료를 이용하는 것이 이런 현상을 줄일 수 있다.
사. 안토시아닌 발현의 불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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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재배되는 잎상추는 주로 적축면과 적치마 상추로 그 재배면적이 전체의 70%를 넘고 있으며, 초봄, 가을, 겨울재배에서도 적상추의 색택발현에는 큰문제가 없다. 그러나 늦봄과 여름철재배에서는 적상추라도 비가림하우스, 노지에서도 평난지에서는 안토시아닌의 발현이 불안정하여 제대로 특성발현이 안되어 농가의 안정생산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 경험적으로 품종에 따라서도 안토시아닌의 발현양상이 많이 다르며, 같은 품종이라도 노지>비가림하우스>유리온실 순으로 안토시아닌발현이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고온과 자외선차단이 온실>비가림하우스>노지 순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고온이 부가되었을 때 안토시아닌의 발현이 잘 안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억제하기 위하여, 평난지에서는 차광처리나 스프링클러 등을 분사하여 품온을 낮추거나 그늘을 만들어 시설내 온도를 낮추는 방법을 쓰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안되고 있다. | 가장 바람직한 것은 안토시아닌 발현이 안되는 늦봄이나 여름철에는 고랭지에서 재배하는 등 시기별 재배적지에 재배하는 것이 좋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형편이다. 현재까지 시설내 안정적으로 안토시아닌이 발현되는 품종도 아직은 없는 형편으로 그 재배시기를 고려하여 재배하여야 할 것이다.
아. 대상합생(帶狀合生, Fasciation)
이것은 이상발육에 의해 줄기에서 주로 많이 발생하나 화탁에서도 발생하기도 한다. 겨울철 저온기에 재배할 경우, 품종간에도 차이가 많으며, 생장조정제를 처리하였을 때도 이런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줄기에서 과도한 이상발육에 의해 줄기가 붙는 현상으로 과다시비, 질소과잉 등을 피하여 재배하며, 저온을 경과한 후 급격하게 영양생장을 할 때도 발생함으로 주의하여야 한다.
2. 저장중 발생하는 생리장해 현상
가. 심부패(결구내 부패)
붕소의 흡수가 칼슘과 같이 환경으로 저해되면 결구내가 부패하는 구가 발생하며, 내부엽의 발육이 억제되어 구의 비대충실은 기대할 수 없다.
나. 중륵 적변증(Pink r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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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륵 적변증은 결구상추의 수확 후 장해이다. 이것은 성숙기가 지난 결구상추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비록 약간 이런 현상이 진행된 결구상추라도, 이런 과정과 연관된 스트레스들이 장해를 더 조장하지 않는다. 중륵 적변증의 증상은 외엽의 기주에서 엽록 사이에 있는 중륵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것은 결구엽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으며, 또한 이러한 분홍색은 외엽에서도 볼 수 있다. 심한 경우 어린잎을 제외하고 모든 잎의 줄기로 붉은색의 이상증상이 진전되기도 한다.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으며, 저산소와 누적된 저장온도가 증륵 적변증을 조장한다고 하기도 한다.중륵 적변증이 발생하면, 적절한 저장온도를 유지하여, 호흡을 감소시키고, 환기를 하여 저산소와 이산화탄소가 축적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런 장해가 심각하면, 적절히 성숙할 시 수확함으로써 줄일 수 있다. |
다. 적갈색 반점 증상(Russet spot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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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갈색 반점 증상은 결구상추와 로메인상추의 수확 후 장해이다. 드물게는 포장에서도 발생하기도 하며, 생물학적 또는 무생물학적 스트레스를 받은 후에도 발생한다. 다른 타입의 상추들은 적갈색 반점 증상이 잘 발생하지는 않는다. 상추잎의 기부인 엽록소가 없는 중륵은 가장 적갈색 반점 증상이 발생하기 쉬운 조직이다. 갈색이고, 약간 움푹 들어가 있으며, 달걀 모양(2×4㎜)의 상처가 이 장해의 특징이다. 극심한 경우, 갈색부위가 녹색의 중륵 조직에도 나타나고 잎끝에서도 나타난다. 증상 부위는 마르고 건조하며 2차감염은 드물다. 이것은 결구 후기에 가서 온도가 너무 높으면 심하게 나타나며 수확적기가 지나 과숙 시에도 심하므로 결구기에 고온을 막고 적기 수확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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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2003. 양채류재배기술(영농교본-48, 개정판).
Davis R.M. et al. 1997. Compendium of lettuce disease. APS press.
Rappaport L. et al. 1956. Flowering in head lettuce as influenced by seed vernalization, temperature and photoperiod. Proceedings of the American Society of Horticultural Science 67 : 429~437.
Ryder. 1999. Lettuce, endive and chicory. CABI publish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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