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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진수희 내정자 입각 밀어부치기

해피곰 2010. 8. 26. 13:18

한나라당, 진수희 내정자 입각 밀어부치기 

민주당·민노당 퇴장…"불법 다수확인, 내정 철회해야" 

 


 

진수희 복지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가 야당이 퇴장한 가운데 전격 처

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도 민주당,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진 내정자가 장관으로서 부적격하다며

내정철회를 요구함과 동시에 여당의원의 동참도 촉구했다.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진 내정자는 출입국 관리법 위반, 건강보험법 위반, 공직윤리법 위

반 등이 명백하게 드러났다"면서 "복지위 전체 의견으로 부적격으로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자

"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도 "적나라하게 불법이 드러났는데 한나라당도 부적격하다고 기록한

정직한 보고서가 나와야 한다"면서 "(대통령은) 진 수희 후보자의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미래희망연대 정하균 의원은 "딸의 도덕성 문제, 다운계약서, 조경회사 특혜 의혹 등

여러문제가 있지만, 경과를 담은 보고서는 채택하자"고 제안했다.


결국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이재선 위원장이 보고서 채택안을 상정하자 일제히 퇴

장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보고서는 국회의장에 제출되는데, 진 내정자는 빠르면 다음주중 공식 취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종원 기자 (jwjang@medigat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