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지지도 40~50%라지만 체감민심은 20%" "민심이 이렇게 빨리 차가워질 줄은 몰랐다"
청와대의 한 인사가 최근 "지금 대통령 지지도가 40~50%라지만, 체감민심은 20%밖에 안될 <내일신문>의 남봉우 편집국장은 27일자 칼럼 '체감민심과 아덴만의 여명'에서 구제역, 물 가, 전셋값으로 민심이 흉흉함을 지적하며 "청와대 일각에서도 날로 사나워지는 민심에 대 해 고민을 하는 모양"이라며 이같은 청와대 인사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민심이) 이렇게 빨리 차가워질 줄은 몰랐다"며 어두운 표정 을 감추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물론 '아덴만의 여명' 작전 성공 이후 또다시 부산을 떠는 것을 보면 청와대의 높으신 분들은 여전히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기는 하다"며 "하긴 대통령에게 이런 체감민심 읽기를 기대한다는 자체가 애초 무리일 수 있겠다. 연두연설문 독회 과정에서 '소통'을 넣자고 한 참모들에게 "왜 정치권의 불만을 일방적으로 수용해 나를 '소통 안 하는 대통령'으로 만드느냐.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지 통 계를 한번 뽑아봐라"고 역정을 냈다는 얘기가 그 반증"이라고 이 대통령을 힐난했다. 그는 또한 "'아덴만의 여명' 작전 성공 후 청와대는 MB정부에도 여명이 비치고 있다고 반색 한다...내친김에 개헌까지 언급하는 것을 보면 안팎의 칭찬에 많이 고무된 모양"이라며 "그 렇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요란스럽게 홍보하려는 모습은 아무래도 볼썽사납다. 싸늘해진 민심을 홍보부족 때문이라고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덴만의 여명'에 대한 국민 의 갈채에 바닥민심이 녹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뷰스앤뉴스 / 이영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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