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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노조, 일본 대지진 참사에 모금운동 펼쳐

해피곰 2011. 3. 24. 21:21

 

 

사보노조, 일본 대지진 참사에 모금운동 펼쳐


민주노총의 공공서비스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가 대지진 참사로 커다란 비탄과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에 대해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사보노조는 3월17일 각 지회장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6,200여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사보노조의 최재기 위원장은 “순식간에 가족과 재산을 잃어버리고, 기반시설 파괴로 상상도 할 수 없는 심적, 물적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동기에서 출발했다”며, “일본인의 높은 시민의식은 조속히 대참사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사보노조는 2003년부터 전체 조합원이 월 1천 원씩을 갹출하여 매년 6천700여만 원을 백혈병 환자, 소년․소녀가장, 결손가정 등에 지원해 왔다.  2010년까지 총 모금액 5억3600백만 원을 불우이웃 등을 위해 집행해 온 것이다. 일본 대지진 참사 모금운동은 이와는 별도로 5천만 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보노조는 민주노총 및 공공서비스노조의 의견 등을 받아 내부 회의체를 통하여 모금한 기금으로 지원방안을 논의하여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