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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두드리면 잠든 뇌가 깨어난다

해피곰 2011. 6. 14. 11:46

머리를 두드리면 잠든 뇌가 깨어난다

인체의 말초에 있는 손발은 물론 머리까지 기혈순환이 잘 일어나야 두뇌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뇌는 목과 척추와 연결되어 있음으로 뇌에 산소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머리와 함께 목과 척추를 동시에 풀어주는 것이 좋다. 신경을 쓰고 생각을 많이 하면 뇌 에너지가 급격히 소모된다. 나중에는 생각하는 것 자체가 성가시고 귀찮아지는데 그래도 생각을 멈추지 못하고 계속 신경을 쓰게 되면 머리에서 열이 난다. 이때는 쉬어야 한다.

 

몸이 주는 경고를 무시하면 어지럼증과 구토가 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뇌 에너지가 부족할 때는 잠깐 누워서 휴식만 취해도 다시 에너지가 충전돼 머릿속이 맑고 개운해진다. 마치 윤활유를 넣은 것처럼 사고가 유연해지고 기발한 아이디어도 반짝반짝 떠오른다. 대개 우리의 마음은 현재에 집중하기보다 과거에 대한 미련과 후회, 혹은 미래에 대한 기대와 불안에 사로 잡혀 있다. 하지만 성인들은 오로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며 혼자 있을 때도 꼭 필요한 것만 생각한다.

 

머릿 속에 잡념이 없으면서 의식은 생생하게 깨어있도록 뇌를 단련한 것이다. 그래서 뇌 에너지가 충만한 상태에서 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뇌호흡으로 뇌의 감각이 깨어나면 뇌의 어떤 부분은 너무 많이 사용해 지나치게 과열되어 있고 또 어떤 부위는 거의 쓰이지 않아 딱딱하게 굳어있는 등 다양한 뇌 상태를 에너지로 느낄 수 있다. 그때는 굳은 부위를 가볍게 두드려주거나 에너지로 마사지 한다고 생각하고 상상하면서 정신을 집중하면 심기혈정(心氣血精, 마음이 있는 곳에 기가 있고, 기가 있는 곳에 혈이 있고, 혈이 있는 곳에 정이 있다)의 원리에 의해 실제 그 부위에 혈류량이 증가된다. 생각이 막히거나 머리에서 열이 날 때는 손가락으로 토닥토닥 머리부터 두드려보자.

머리 두드리기

손가락을 세워 이마에서 뒤통수까지 머리를 쓸어 넘긴다. 36회 반복한다.
열 손가락으로 앞머리, 뒷머리, 옆머리로 나눠서 머리 전체를 골고루 두드려준다.
손톱으로 아프게 두드리지 말고 손가락 끝으로 두드려야 한다. 머리에 혈이 열리면서 기가 잘 돌고, 탁한 기운이 빠져나가면서 머리가 시원해지고 맑아진다.
감기에 잘 걸릴 때, 귀가 울릴 때, 눈이 아플 때, 뒷머리가 당길 때, 마음이 안정되지 않을 때, 머리가 아플 때,머리가 아플 때, 몸에 감각이 둔할 때, 속이 울렁거릴 때, 신경이 예민해졌을 때, 안면근육이 떨릴 때, 탈모가 될 때, 편두통이 있을 때, 현기증이 날 때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