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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진보-민주노총 "오세훈 반드시 끌어내리겠다"

해피곰 2011. 8. 18. 09:32

민노-진보-민주노총 "오세훈 반드시 끌어내리겠다"

"거부운동 인증샷 찍어 인터넷에 올리자"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민주노총 서울지부는 17일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 "서울시민들

과 함께 온라인에서 나쁜투표를 거부하는 사진을 찍어 올리는 인증샷 운동을 대규모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인터넷 나쁜투표 불참 인증샷 운

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오세훈 시장은 친환경무상급식조례제정을 이유로 시의회에 8개월 간 불참하고 자신

의 대권행보만을 위한 시정을 편 직무유기 시장"이라며 "한강르네상스, 한강운하, 디자인서

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치적홍보사업 등에 치중하고 수해방지예산 등을 지속적으로 감액

하는 등 쓸데없는 토목사업에 서울시민의 혈세를 쏟아 붇는 혈세낭비 시장"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우리는 이번 주민투표를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심판할 것"이라며 "이번 주

민투표 무효를 통해 오세훈 시장을 반드시 끌어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시민들에 대해선 "서울시민 여러분 24일은 투표장에 가는 날이 아니다"라며 "일

과를 차분히 보시고 저녁8시 시청광장으로 모여달라. 그동안 서울시민을 괴롭히고 짜증나게

했던 오세훈 시장을 심판하는 광장을 만들어내자"라고 투표불참을 호소했다.

 

이들은 주민투표 일인 24일까지 매일 서울 주요지역 100~200 곳에서 주민투표 거부운동

1인 시위, 서울시내 직장 500여곳에서 나쁜 투표 홍보캠페인 등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구체

적 보이콧 운동 계획을 밝혔다.

 

뷰스앤뉴스 / 엄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