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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노인요양병원.. 제도의 문제일까?? 병원의 문제일까??

해피곰 2011. 10. 28. 09:11

우리나라 전국에 노인요양병원이 600여개나 된다고 합니다~~  요양병원의 난립으로..  요양병원간의 출혈경쟁과 더불어 요양시설

과의 경쟁도 하고 있어서 개업과 폐업이 수시로 일어나는 점과 그로인한 의료의 질저하로 환자에게 영향이 큽니다~~

이는 요양병원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의료제도의 문제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자격미달 요양병원 때문에~~ 양질의 서비스를 잘하는 요양병원에 않좋은 영향이 미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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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병원의 문제점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인터넷 검색결과)

첫째는 수가가 평균 인력 및 시설에 근거한 포괄수가제로서 "서비스를 잘하는 병원일수록 오히려 손해를 보는" 구조로 돼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있는데, 등급판정 기준이 의료중증도에 관계없이 간병 부담에 따라 구분돼 있어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가 요양시설에 입소하는가 하면 요양시설에 입소해야 할 환자가 요양병원에 장기간 입원해 있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제도적인 문제점이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역할 구분이 모호하여 대상자의 중복 또는 왜곡으로 인해 서비스가 비용-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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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추적60분에 방영되었던 시청자 의견을 붙여넣습니다~~ (노인요양병원실태에 대한~~)

 

1. 요양원은 환자한명당 하루 4만원을 받는다. 요양병원은 환자 한명당 하루 3만원을 받는다.
요양병원도 병원이라지만 병원수가의 겨우 60%를 받는다.
정부는 요양병원이 많다며 지금도 수가를 더 줄이겠단다..
아무리 열악한 요양병원이라도 요양원보다는 좋을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탁상행정식으로 요양병원 몇개, 요양원 몇개를 정해놓고 더 비싸고 좋지않은 요양원을 늘리고 요양병원을 줄이겠단다.
이런 정부의 영향인지는 모르지만 무식한 PD는 요양병원도 병원이라며 치료는 종합병원급으로 요구하고 인정해주도 않는 재활치료와 한달에 100만원드는 개인간병역활까지 해주기를 바란다. 요양병원이 무슨 황금알을 낳는 거위냐? 물만 먹어도 돈을 만들어 내는 줄 아는가?
일반 병원에서 간병사가 있고 환자들 휠체어 태워 주는 것 봤냐!
요양원의 실태는 요양병원보다 더 참혹할 것이다.
이제라도 요양원설립보조를 줄이고 요양병원을 더 지원해 주어야 할 것이다.
담당PD가 바라는 환자의 생활은 젊은 사람 3명의 월급이 필요하다.
보호자들은 환자가 집에 있는 것보다 낫기 때문에 입원시키는 것이다. 환자들도 병원이 더 편하다고 하지 않는가? 물론 수면제 먹이는 병원은 이상한 곳인데... 보호자들이 가보는 병원이라면 그럴 수 없을 것이다. 결국 보호자가 한달에 한번도 안가기 때문에 그런일이 벌어지는 것이 아닌가? 그런 보호자에게 있는 것 보다는 병원에 있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다.
어쨋던 생산활동 못하는 노인환자한명을 인간답게 생을 마치게 해주는데 3명의 젊은이의 월급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담당PD는 알아야 한다. 치료비에 한명, 재활치료에 한명, 간병에 한병꼴로 100만원 정도씩 들어간다. 이제는 무식한 방송, 선정적인 방송은 그만했으면 싶다.
 
2.우선 요양병원의 문제점을 보고하기 전에
언론은 과연 고령화 되어 가는 한국사회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의심이 듭니다
카메라에 나쁜 장면만 담고자 하면 한국에 있는 어느 노인 병원이든 문제점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저도 현장에서 일하기 전까지 노녀의 삶이 이렇게 비참하고 아픈건지 몰랐습니다. 치매 참 심각합니다. 예전엔 치매를 오죽 했으면 망령 들었다고 했겠습니까! 그만큼 치매에 걸리신 어르신들은 통제하기가 힘이 듭니다. 묶어 두지 않거나 약물 치료를 하지 않으면 스스로 자해를 하시기도 하고 다른 어르신들에게 폭력을 가하기도 합니다.
물론 요양병원마다 어르신들을 치료하고 케어하는데는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저도 그런 점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요양병원이 귀방송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그렇지는 않습니다.
자기 부모처럼 어르신을 케어하는 의료진도 많습니다. 자식도 못하는 일을 성심을 다해서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하면서 가족처럼 대합니다.
저는 언론이 이런 요양병원의 문제점을 카메라에 담기 보다는 노년의 삶을 아름답게 살 수 있도록 살뜰한 안내자가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젊은 사람들이 노년에 관심을 갖을 수 있는 프로그램, 효도하는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주기를 바랍니다.
현대판 고려장이니 머니..이렇게 대중들을 자극해 관심을 갖게 하기 보다는 보다 점층적으로 꾸준하게 노년의 삶에 관심을 갖게 하는 프로그램은 어떨런지요!!
 
3. KBS는 알고 있는 사실을 우리 국민은 모르고 있었다.
KBS PD가 겨우 10여곳의 요양병원을 방문하고, 아마도 누구가가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 병원 10군데를 가보고 아주 완벽한 방송을 만들었다. 
방송에서 말한것 처럼 전국에 600여개가 넘는 요양병원이 있다. 아니 그냥 계산의 편리를 위해 600곳으로만하자.
현재 70대인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은 대략 작게 잡아도 4남매는 있다.
그럼 600(병원수)*100(병상수. 걍 계산편리를 위해서) * 4남매 * 2명(결혼을 했을테니깐..)*2(왠만하면 결혼해서 애들 둘은 있을테니) = 960,000명.
대략 100만명 정도는 KBS는 이리도 잘아는 사실을 전혀 모른체 내부모 내 조부모를 사지로 내몬 아주 몹쓸 인간들이란다.
나도 그런 인간이란다...
화가 난다..
글을 쓰는 내내 뚜러져라 나를 쳐다 보고 있는 화면 상단의 여자 PD 눈이 가증스럽게만 느껴진다. 아니 무섭다. 언론인이란 이름으로 자기네에게 겨눠지는 칼날에 대해서는 그리도 완강하게 공정성이란 이름으로 목소리를 높이더만 겨우 10여곳을 가보고는 자신있게 마치 90%가 다그런냥 얘기를 한다.
펜이 칼보다 강하다 했던가 아니다 말이 칼보다도 펜보다도 강하다.
적어도 펜으로 쓴글은 지우기라도 할수 있다.
보편성과 공정성이란 단어를 적어도 언론에서는 다른 의미인가 보다...
갑자기 이런 말이 생각이 난다..
내가하면 로멘스고 남이하면 불륜이라고...
내가 아는 기자가 하나 있다...
물론 대한민국에 있는 수만명의 기자중에 하나다..
하지만 내가 아는 기자는 그 친구 하나다..
그친구랑 술을 마시면 언제나 자랑스럽게 모모 신문 기자란 명함을 주인에게 내민다..
그리곤 얘기한다.. 성매매 문제니 여성 접대부 문제니 ...
그럼 의례 주인은 서비스로 술 한병쯤은 내민다.. 어설픈 썩소를 날리며..
술값은 내가 낸다..
적어도 내게 기자란 직업은 무소불휘의 권력을 휘두르는 또하나의 비리 투성이 집단일 수 밖에 없다.. KBS가 미리 제보된 몇몇 병원을 보고 전체를 매도하듯 나는 내가 아는 세상에 유일한 기자인 그를 보며 기자란 놈들은 다 그래 라고 생각한다..
무엇이 다를까...
나는 일개 소시민에 불과하다. 물론 요사이는 인터넷이란 문화가 있어 이렇게라도 방귀라도 뀔 수 있어 좀 낫다... 당신들은 어떨까?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가장 대중적이고 공정하다 내세우며 당신들이 보눈 아주 작은 부분을 전체인냔 말한다. 다시 태어나면 나도 기자니 PD니 하는 직업을 가지고 싶다.
나는 내일 아침 눈을 뜨면 내 아내와 내 아들을 위해 PD가 말했던 그 현대판 고려장을 지내는 내 직장으로 발을 옮겨야 한다.
나는 내일 해가 뜨면 또 더러운 돈을 벌러 가야한다.
그리고 그 더러운 돈으로 내 새끼를 먹이고 내 부모를 고려장을 지낸다.
 
4. 전 할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셨습니다.
수술후 치매가 와서 집에서 못모시기에 요양병원으로 모신거죠
거동도 못하시고 저녁에 폭력적으로 변하시고 수술한 병원에선 나가라고하고...
그래서 요양병원으로 모셨습니다.
지금은 걸으실순 있지만 아직도 과거속과 환상속에서 살고 계십니다.
걸을수라도 있게해준 요양병원이 고마운거죠...
전 요양병원 실태를 보면서 전 참 운도 좋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할머니를 너댓군데의 요양병원을 옮기면서 다니시게 했는데 다 괜찮은곳이었거든요...
시설 좋고 간병인 인원수(5인인가 6인인가 당 1명)에 맞게 채용되어있고.. 물리치료도 하구요.
병원비는 여기서 나온것처럼 55만원 40만원 이런건 꿈도 못꾸죠... 월 100여만원정도니까요
제가 다녀본 요양병원은 모든 할머니가 취재내용처럼 치매나 거동도 못하는 그런분만 있는것이 아니라 맨정신에 단지 골절상을 치료하러 오신분 암수술이나 기타 수술을 받고 회복하러 오신분등 멀쩡하신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분들이 취재한것처럼 대우를 받는다면 가만히 있을지 궁금하네요
머... 제가 다닌곳이 상태가 좋다는 10군데중 2군데에만 걸린것이라면 할말 없구요...
근데 거꾸로 생각하면 취재하시면서 55만원짜리들만 그리 잘 찾으셨을까요?
머 제 궁금증은 이쯤 하구요
제가 진짜로 기분나쁜건 다른게 아니라 현대판 고려장이라는 멘트와 자막....
물론 취재하신분이 말씀하시는게 아니라 인터뷰중 나온말을 그대로 올리신거겠지만 요양병원에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을 모신 사람들은 현대판 고려장을 한 몰지각한 사람으로 몰렸다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개인의 사정때문일수도, 양로원을 대신하는 현대생활의 변화라고 볼수도 있는 내용을 인터뷰 내용 하나로 매도하는듯한 모습, 자극적인 내용의 자막과 멘트로 마무리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보는데 어떠신지....
머 짜증나고 기분나쁜 마음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글쓰다보니 두서없는 글일수도 있지만 마무리 하렵니다... 에휴.....
 
5. 저도 의료인의 입장에서 또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로서 어제 방송을 보고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일부 그런 병원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마치 대부분의
병원(표현에 의하면 10개 중 9개 병원)이 그런 것처럼 멘트하는 것을 일반인들이
볼때는 오해할 소지가 충분히 있습니다..많은 병원들이 좋은 시설에 최고의 의료
진(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 등)과 간병사로 매우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하고 있으
며 보호자가 볼 수 없는 환자들 즉 치매, 중풍, 뇌사상태 등의 환자들을 밤낮없이
최선을 다해 돌보고 있습니다..방송을 할때는 책임을 지고 정확한 내용을 전달해
서 요양병원에 환자를 맡길 수 밖에 없는 보호자들이 불안해 하거나 열심히 일하
고 있는 요양병원 관계자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6.앞의 글 잘 읽었습니다.
방송도 물론 잘 보았구요.
저도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입니다.
방송이 정말 바보군요. 어떻게 한부분만 그렇게 부각시켜 전 대한민국 요양병원을 폄하 하시는지요. 물론 잘못된 요양병원도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병원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국가는 무엇을 합니까? 옥석을 가리셔야죠. 국민 건강 관리 공단에서 감사라고 오는것은 서류만 잡고 무엇을 캐내려고 하니 제대로 보이지 않고 탁상공론만 되는겁니다.
지금까지 천직이라 생각하고 급성기 병원에서나 노인요양병원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종합병원 외는 간호사근무가 열악합니다. 하지만 천직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이렇게 방송한것은 성심성의껏 일하는 전국 수많은 간호사와 의사를 모독하는 죕니다. 어떤곳에서나 어떤일이나 선과 악이 존재하고 잘됨과 잘못된 곳이 있지요.
그런데 잘못된 곳을 비추어 대한민국 전 노인요양병원을 폄하한것은 사과를 하셔야 합니다.
언론이란 원래 그렇습니까? 언론이 말한 그 곳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있지 않은사람들은 누구나 언론이 잘못 포장한 말을 그대로 믿어버립니다. 그런면에서 이프로그램은 잘못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방송한 수많은 프로그램도 그럴지 모릅니다. 저는 그곳에 관련된 사람이 아니라 모르지만, 그럴 가능성도 없잖아 있지 않겠습니까? 언론은 좋은곳만 포장하면 그에 관련된 모든것이 좋게 보이고, 나쁜곳만 포장하면 그에 관련된 모든것이 나빠보이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전혀 잘하지 못한사람까지 좋게 보이게되고, 아주 열심히 잘한 사람까지 나쁘게 보여집니다. 언론에 의해 잘한사람이 피해를보고, 못한사람은 이득을 보게되는것이죠.
나쁜곳만 보여주시는게 아니라, 좋은곳도 있다고 함께 보여주실수는 없었나요?
 
7.저희 엄마께서 요양 병원에 치료차 입원하신지 일주일만에 퇴원시킨 적이 있는데
그때 제가 보고  겪은 상황이 오늘 프로와 거의 100% 일치하네요.
입원 전에 걸음은 걸으셨는데 요양병원 입원 후 걷지도 못하시고 항상 흐리멍텅하게 축 늘어져서 잠만 주무시고 집에 가고 싶다고 한다고 손을 묶어 놓아 멍이 들어 있고 화장실도 직접 갈 수 있는데도 간병인이 귀찮다고 눕혀서 기저귀 갈고 그러더군요.
수상쩍어 이틀에 한번 꼴로 병원에 들려 관찰해 보니 보호자도 우리 가족밖에 없고 ...진짜 거의 방치 수준과 비전공 의사  자격이 의심되는 간병사 습관처럼 움직이는 간호사...
의사에게 저희 엄마 치료 병명이 뭐냐고 물으니 저보다 더 모르는 동문서답에...
저녁엔 당직 의사 없고 간호사는 말도 안 되는 심각한 상황만 언급할 뿐...
제가 의사 전공이 뭐냐고 물으니 간호사 왈 내과 의사라고 하길래 제가
제 엄마는 내과 의사가 치료할 성질의 병이 아니라 재활치료를 원한다고 하자 그 의사가 다 본다고 하대요. (물론 입원은 오빠가 간병을 겸해서 치료해주는 노인 전문 병원이고 집 가까이 있어서 간 것임. 원래 아들들이 세심한 관심은 없잖아요? 오빠도 원망스럽데요.)
의사를 만나 어째 병원에 사람이 입원을 하면 더 나아져야 정상인데 이건 날이 갈수로 더 심해지느냐고 물으니 의사 표정 또한 조금 난감해 하는 표정......
너무 화가 나서 며칠을 본 후 우리 형제들이 안되겠다 여기는 병원이 아니다 수용소다라는 결정을 내리고 전문 병원으로 옮긴 후 / 엄마 표정과 건강이 한달 여 만에 회복이 되어 퇴원하셨습니다. 아직도 저희 엄마는 그 병원을 지옥이라고 하십니다. 여러분들 동네의 작은 요양병원들 잘 살펴보십시오. 제가 엄마 퇴원시키고 난 후 화가 안 풀려 그 병원에 전화 걸어 양심껏 운영하라고 한마디 하긴 했는데 ... 이미 그들은 매너리즘에 빠진 사람들... 넘 무서운 경험이었습니다. 노인 요양 병원 문제 정말 대책 좀 세워 주세요!


 

출처 : 고혈압,뇌졸중의 저자 양태석
글쓴이 : 마르셀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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