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크다’, ‘사기를 잘 친다’라고 하면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다. 모 방송국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기꾼 캐릭터로 이미지를 굳힌 연예인 모씨. 그런데 머리가 클수록 사기를 잘 친다는 것이 거짓말은 아니라는데 진짜일까?
현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뇌 크기는 최초의 인류로 알려진 오스트랄로피테쿠스보다 3배 정도 크다. 뇌의 크기는 신체의 크기와 몸이 에너지를 만들고 배출하는 신진대사량에 비례하여 커지는데 인간의 뇌의 크기가 현재 수준으로 커진 것은 약 15만년 전이라고.
뇌의 크기는 대뇌 표면에 신경세포가 몰려 있는 대뇌겉질의 크기로 결정되는데, 몸의 비율에 따른 뇌의 크기는 인간, 원숭이 등의 영장류가 다른 종들에 비해 2배 이상 크다.
실제로 뇌의 크기와 행동의 상관관계에 대한 어느 연구에 따르면 영장류가 남을 속이는 빈도는 대뇌겉질의 크기에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뇌가 큰 종(種)일 수 록 다른 종들에 비해 남을 속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 그렇다면 이제부터 혹시라도 다른 사람과 금전거래를 할 때는 상대방의 머리 크기라도 보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글. 조채영 chaengi@hanmail.net
도움, 『나의 뇌가 보내는 하루』 주디스 호스트만 지음, 쌤앤파커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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