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건강/요가·명상·뇌호흡

수능 수험생을 위한 브레인체조

해피곰 2011. 11. 5. 10:17

 

수험생을 위한 브레인체조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이 때, 수험생들의 공부 열기가 대단하다. 하지만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있으면 머리가 무겁고 집중력이 저하되기 마련. 이럴 때, 책상에서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브레인 피트니스로 머리를 맑게 만들자.

 

머리를 맑게 하고 싶을 때

 

▷ 태양혈 누르기

 

오랫동안 책을 보느라 고개를 숙이고 있으면 머리가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럴 때, 관자놀이 옆쪽에 있는 태양혈을 자극해주면 머리가 맑아지고 눈이 시원해진다.

 

1. 자세와 상관없이 척추를 곧게 세운다.

2. 얼굴 좌우 관자놀이의 움푹 팬 곳에 양손 엄지를 가져간다.

3. 5초 정도 지그시 눌러 준다.

4. 엄지를 잠시 뗐다가 다시 누르기를 3회 정도 반복한다.

 

▷ 브레인버튼 누르기

 

피곤하거나 졸릴 때 하면 머리를 맑은 상태로 만들어주는 데 도움되는 자세다. 두뇌의 피로감을 없앨 뿐 아니라 머리 앞쪽의 전두엽으로 가는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이해력과 사고력이 배양되는 효과가 있다.

1. 서거나 앉아서 척추를 바르게 세우고 어깨에 힘을 뺀다.

2. 빗장뼈(쇄골)과 앞가슴뼈(흉골)이 만나는 지점을 찾아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누른다.

3. 일명 '브레인버튼'이라 불리는 가슴 중앙에서 3cm 떨어져 있으며 빗장뼈 바로 밑의 뼈가 없는 부위를 오른손으로 누른다.

4. 왼손으로는 배꼽을 감싼다.

5. 30~1분 정도 지그시 누르며 마사지를 해준다.

6. 같은 방법으로 손을 바꿔서도 한다.

 

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집중력을 올리고 싶다면

 

▷ 하품하기

 

하품을 이용해 뇌를 깨울 수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품은 과열된 뇌를 식히기 위한 작용이라고 한다. 머리가 무거울 때 하관을 자극하며 하품을 하면 두뇌 회전에 도움된다.

 

 

1. 자세와 상관없이 척추를 곧게 세운다.

2. 관자놀이에서 턱을 따라 내려가면서 위쪽 뼈와 아래쪽 뼈가 맞물리는 움푹한 부위(하관)를 찾는다.

3. 그 부위에 검지와 중지를 대고 지그시 누른다.

4. 손가락으로 누른 채 눈을 감고 하품하는 동작을 한다. 이때 진짜 하품하듯이 소리를 내도 좋다.

6. 3회 이상 반복한다.

 

tip. '하관'은 턱 관절이 좋지 않아 음식을 씹기 불편한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경락이다. 이곳을 자주 마사지하면 턱 관절 긴장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 상체 늘리기

 

두뇌에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집중력이 저하되고, 장기적으로는 뇌 신경세포 손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집중력이 잘 되지 않고 멍할 때, 뇌로 혈액을 순환시키는 상체 늘리기 동작을 하면 집중력이 높아진다.

 


1.
책상이나 탁자 앞에 편안하게 앉아 어깨에 힘을 뺀다.

2. 어깨너비 정도로 벌린 두 손을 탁자 위에 올려놓는다.

3. 턱이 가슴에 닿도록 고개를 숙인다.

4. 목 뒤 근육이 당기는 느낌에 의식을 집중하고 동작을 유지한다.

 

5. 고개를 숙인 채 머리를 아래로 내려 탁자 위에 이마를 댄다.

6. 숨을 들이쉬면서 목을 천천히 뒤로 젖히면서 가슴을 활짝 편다.

7. 가슴 앞쪽의 당기는 부위에 의식을 집중하고 동작을 유지한다.

8. 내쉬면서 제자리로 돌아간다. 3회 이상 반복한다.

글. 김효정 manacula@brain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