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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에게 도움되는 브레인푸드

해피곰 2011. 11. 8. 21:02

 

수험생에게 도움되는 브레인푸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예민해진 몸과 마음을 가라 앉히고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 한다면 남은 기간 컨디션을 좋게 유지할 수 있다.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는 브레인푸드, 무엇이 있을까?

                   

인스턴트와 과도한 당류, 카페인 음료는 금물!

 

조금이라도 더 뇌를 활성화 시켜야 하는 것도 모자랄 판에 두뇌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음식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당연지사. 특히 잠을 줄여 한자라도 더 보겠다는 마음으로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면 신경세포를 지나치게 활성화시켜 숙면을 취하는데 방해가 된다. 또한 초콜릿과 사탕 등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단 음식은 두뇌활동을 불규칙하게 만든다. 라면, 과자, 햄버거, 피자 등 인스턴트 음식은 인공 첨가물이 많아 뇌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므로 피해야 하는 음식의 1순위!

 

소화가 쉬운 음식이 중요

복부에는 태양신경총이라는 신경다발이 있어 뇌와 바로 연결이 되어 있다. 따라서 소화가 잘 안되거나 급체 등 소화기의 문제가 생긴다면 뇌로 빠르게 전달되어 두뇌 컨디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수험생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 열량이 높고 소화가 잘 되는 인절미 등의 찰떡을 권한다. 인절미는 기본 고물인 콩가루 등 떡고물과 피로감을 개선해주는 쑥이나 위에 좋은 둥굴레 등을 그 재료로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추워지는 날씨, 감기예방에 좋은 차를 마시자

 

요즘 아침저녁으로 커지는 일교차와 떨어진 체력은 감기에 걸리기 좋은 조건이다. 수능이 한 달여 남은 지금, 컨디션 관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 평소 감기 예방에 좋은 차를 틈틈이 마셔두는 것이 좋다. 생강차는 위장을 따뜻하게 해주며, 유자차는 풍부한 비타민C를 공급한다. 기침이 날 때는 모과차, 코가 막힐 때는 칡차가 좋다.

 

컬러 푸드로 뇌에 자극을



뇌는 맛으로 느껴지는 정보뿐 아니라 눈으로 보여지는 정보에도 반응을 한다. 화려한 색감의 컬러 푸드는 뇌를 자극하여 활성화 시킨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만들어내는 리코펜은 두뇌와 신경계를 보호하는 강력한 산화방지제이다. 따라서 토마토를 많이 먹으면 두뇌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노란 색의 호박죽에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기능이 있어 위장의 기운을 보하고, 신경완화 작용을 하여 불면증에 시달리는 수험생들에게 좋다.

 

초록색의 브로콜리에는 철, 칼슘, 비타민C가 많아 수험생들의 피로회복을 도와주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흰색의 굴은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계속 책을 보아야 하는 수험생에게 눈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한데, 굴에 포함된 철분, 타우린, 미네랄, 글리코겐, 아미노산 등은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잠을 설친다면 양파를 둥글게 썰어 머리맡에 두고 숙면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검은 깨에 함유되어 있는 레시틴은 뇌의 주요 성분이기 때문에 깨죽 등으로 섭취할 경우 두뇌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

 

TIP.

평소 찬 것을 먹었을 때 배탈이 자주 나는 사람은 가급적 녹차를 삼가도록 한다. 또한, 시험 당일 녹차, 홍차, 옥수수수염차 등 이뇨작용이 강한 차는 피하도록 한다. 시험 당일 이나 전날에는 공밥에 두부를 넣은 된장찌개, 시금치, 콩나물, 달걀말이 등 간소한 식단을 유지하며, 몸보신을 해야 한다며 고기나 튀김 등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오히려 위장에 부담을 주어 좋지 않다.

 

. 조채영 chaengi@brain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