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 만들기~♡/농사 체험(텃밭등)

[스크랩] 2강. 박원만 선생님의 텃밭 계획과 작물별 재배법

해피곰 2013. 1. 27. 10:23

안녕하세요. ^^

중등 특수 대안학교 배움터 마당의 대표교사 부엉이라고 합니다. 별명입니다.
아직은 배움터 마당이라는 이 조그만 학교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전교생 3명인 아주 아주 조그만한 학교 입니다. 학교가 궁금하신 분들은 저에게 대뜸 다가 오셔서 질문하셔도 됩니다.
 또.강의 후기를 늦어도 지난 주 주말까지는 올리려 하였으나 여러가지 악재로 지금에서야 올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인생에서 텃밭이나 농사와는 연이 없을 거라 확신하던 저였는데 수업에 하며 조금씩 변화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선생님들께서 직접 재배를 하시며 겪었던 에피소드, 몸에 벤 노하우 등을 쉽고도 재미있게 강의해주셔서 정말 좋아요.
이번 2강은 박원만 선생님께서 강의해주셨던 내용의 거의 전부다가!! 카페에 올라와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프린트 하여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내용은 많이 쓰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만의 방식으로 주관적으로(?) 요약해보았습니다. 쓰다보니 궁금한 점이 더 생겨서 좋았습니다.

 

 

 

텃밭 재배시, 고려하면 좋은 5가지

 

첫째, 내 수준에 맞는 채소를 고르세요.
           (제 수준은 지극히 초보의 수준이므로 그나마 키우기 쉬운 상추를 택!ㅠ)

         

한달전,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마음만 앞섰던 제 모습이 기억납니다.

 

 

 

위의 등장인물은 자작나무 선생님입니다. (죄송..)저는 그 후 자작나무 선생님의 말씀대로 상추와 감자를 심었다지요... 괜히 토마토 심었다가 먹지도 못하고 시간만 버릴 번 하였습니다.... 

 

둘째, 미리 채소의 성질을 고려한 뒤 심으세요.(15분 인터넷 서핑으로 충분한 지식 확보!!^^)

      - 습기 토양의 산성화, 온도 등을 고려하기
         - 특히, 채소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시기를 놓쳤을 때에는?
           예) 봄에 잘 자라는 상추를 여름에 재배할 때에는 싹을 틔운 후 파종

                컵에 헝겊깔기 -> 씨앗 올리기 -> 물 붓고 젓기 -> 싹 틔운 후 말리기 -> 파종하기

 

셋째, 채소의 배치에 신경쓰세요. 
        - 키큰 채소 근처에 있는 대부분의 채소들은 햇빛을 잘 받지 못해 웃자라게 됩니다.
         자신의 텃밭이 이웃의 텃밭과 닿아있을 경우, 경계선에는 되도록 키큰 작물을 심지 아니합니다.
         키큰 식물은 텃밭의 가장 자리나 띄엄 띄엄 심는 것이 좋습니다..
        - 작년, 재작년에 풍년이었다고 하여 계속 같은 곳에 채소를 심을 경우 병충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적어도 3년에 한 번씩은 돌아가며 다른 채소를 심어줍니다. 

      

 


넷째, 주변을 둘러보아요
        - 비료, 농약에 의존하기 보다는 부지런히 음식물 쓰레기와 소변등을 재활용하는 지혜를!

      

소변을 받을 정도의 정성이면.. 못할일이 없을 듯 합니다. ^^

 

다섯째, 텃밭으로 풍요로운 삶을.. 
        - 텃밭은 나이가 들어서도 몰입할 수 있는 취미, 일로서 적합합니다.
        - 도시와 가까운 시골에 작은 농막을 마련하고 주말에는 텃밭을 가꿉니다. (반농 반도의 삶)

 

 

 

 

강의를 들으면서 새로 알게 된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니 거의 다 새로 알았습니다.^^;

그 중 양배추부터 주변에서 흔히 먹는 채소들의 고향이 우리나라가 아니라는 사실과
그리하여 하우스가 아니고서는 텃밭에서 자연스럽게 채소를 재배하기란 많이 까다롭다는 사실이었죠.

하지만 키우기 어려운 채소(양배추, 고추, 토마토 등)들은 모종으로 구입하게 되면 훨씬 수월하게 재배할 수 있다지요?
또, 씨앗을 싹 틔우는 데에도 씨앗의 특징들까지 고려해봐야 한다는 점도 새로웠습니다.

저 같은 경우 채소가 햇빛을 좋아하니 씨앗도 당~연히 햇빛을 좋아하겠지 했어요. 호박과 박과 채소는 호암성이기에 흙을 두텁게 덮어 심는다고 하네요.

 

 

후기를 쓰면서 궁금한 점들이 마구 마구 생겨납니다. 그중.. 몇가지 올려봅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로 지식을 공유해보아요.^^)
1. 채소를 키우는 데에는 토양비옥도가 중요하다는데 왜 콩과 고구마가 토양비옥도에 악영향을 끼치나요?

2. 씨앗의 특징 중 호암성과 호광성은 충분히 이해를 했는데... 쪽파, 감자, 딸기는 휴면이라는 고유의 특징이 있다구요? 찾아보니 휴면 타파 단계를 거쳐 재배가 된다는데 용어자체가 조금 생소합니다. 특히 딸기씨앗의 휴면에 관하여 잘 아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 수원도시농업네트워크
글쓴이 : 부엉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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